[강화 왕의 길] 왕이 지나간 자리를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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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걸어보는 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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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냄새가 가득해지는 5월,

이번 주말은 자연의 정취를

좀 더 가까이 느껴보기 위해

강화에 들려 왕의 길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화에는 왕들의 역사를 담은

장소들이 곳곳이 있는데요.

오늘은 소중한 역사를 품고 있는

도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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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왕의 길 코스는

강화고려궁지 - 강화성당 - 강화문학관 - 용흥궁 - 성공회강화성당 인데요.

강화고려궁지부터 성공회강화성당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내외의 길로

모두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부담 없이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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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려궁지

주소 :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2

이용시간 : 09:00~18:00

편의시설 : 주차장 / 화장실

이용요금 : 어른 1,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 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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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적지 중 빼놓을수 없는 유적지, 고려궁지는

대몽항쟁을 위해 도읍을 개성에서 강화로 옮긴 후

38년간 사용되던 고려궁궐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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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도로 환도할 때 몽골의 요구로

성곽은 모두 파괴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강화의 지방 행정관서와 궁궐 건물이 자리를 잡아,

강화의 궁궐에 행궁과

장년전, 만녕전, 외규장각 등이 있었지만,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타 없어진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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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실제 고려시대때의 궁궐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조선시대 관아 건물로 사용되던 몇 채와

외규장각 등 유적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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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성당

주소 :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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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시간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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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궁지를 둘러보고 내려오면 바로 강화성당을 만날 수 있답니다

강화에는 성공회 강화성당과 천주교 강화성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중 천주교 강화성당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성당으로

깊은 유서와 진무영 순교성지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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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성당은 한국 천주교 성지이자 가톨릭 노동사목의 시작인 곳으로

그리스도 왕 성상과 강화성당 옆에 위치한 진무영 순교성지 등

곳곳이 천주교의 역사를 잘 담고 있는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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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문학관

주소 :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40

이용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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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성당과 진무영 순교성지를 둘러보고

건너편으로 오시면 강화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강화출신의 수필가 故 조경희 선생의

유지에 의하여 건립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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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에는 한국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옛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2층 수필문학관에는 조경희 선생의

육필 원고와 생전 사용하시던 책상, 안경, 미술품 등

40여 점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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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궁

주소 :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이용시간 : 09:00~18:00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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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문학관 아래 용흥궁공원을 지나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용흥궁,

용이 일어난 곳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조선 후기 왕이던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19세까지 살던 집으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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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궁 내에는 철종이 살았던 옛집임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세워져 있으며,

현재 인천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조상의 멋이 남아있는 유적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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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강화성당

주소 :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27번길 10

이용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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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교회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특별한 건축미를 뽐내고 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내부는 서양의 바실리카 양식을 본떠 지었지만

가구 구조는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

외부 모습도 한옥의 모습을 띠고 있어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는 성당입니다.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적으로

한국기독교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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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지나간 자리를 여행하다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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