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마리 용의 눈물 청도군 비슬산 용천사 약수터 :: 청도비슬산약수터, 비슬산약수터 [SNS 홍보단]
아홉 마리 용이 지상과의 이별이 슬퍼
흘린 눈물이 약수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용천사 약수터 맛보셨나요.
용이 용솟음치듯
약수터의 물도 펑펑 쏟아지는 곳으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셀레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며,
미네랄 성분 중 규소, 마그네슘, 칼슘 등이
다른 약수에 비해 다량 함유하고 있어
위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용천사는 청도군 각북면 비슬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시대의 화엄사상을 널리 알리던
중요한 곳 중 하나이며
입구에는 ‘비슬산 용천사’라 새겨진
커다란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비슬산 용천사가 위치한 곳은
청도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가창댐 지나 청도 가는 길.
헐티재를 넘어 굽은 산길을 2㎞쯤 내려가면
오른쪽에 용천사가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헐티재를 넘어
각북면 벚꽃길 드라이브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천사 앞에는
공중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슬산 용천사 입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산물과 가공품들은
신선하고 품질이 좋아서
많은 사람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비슬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거문고의 인도식 범어 발음으로
‘비슬’ 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비슬산을 끼고 용천사 사찰이 있습니다.
신중동국여지승람 기록에 의하면 용천사는
신라 문무왕 10년 의상대사가
화엄 10대 사찰 중 하나로 창건 했으며,
당시의 이름은 ‘옥천사’였습니다.
이후 1267년 고려 원종 때
일연선사가 중창해 ‘불일사’라 했으며,
현재는 ‘용천사’라 불리고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응진전과 화엄당,
요사채, 용천각, 산신각이 자리하고,
오른쪽에는 주지실과 명부전이 있습니다.
사찰의 규모는 역사와 비교 할 때
작은 규모이지만 아담하면서 아늑해 보였습니다.
명부전 앞에는 300년 이상이 된
느티나무가 가을을 맞이해
알록달록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아래에는 아주 커다란
돌구유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구유 속에는 노란색 소국이 자라고 있습니다.
원래는 스님들의 공양을 위해
곡식을 저장하거나
밥을 퍼 보관했던 것이라 하는데,
옛날 이 절집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 앞에는 윤동주 시인의 모습과
서시가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때의 용천사는 승려가 천여 명이나 되는
대가람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백련암, 청련암, 일련암,
남암, 서암, 내원암, 부도암 등
47개의 암자를 거느렸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큰 사찰의 규모는 볼 수 없으며
1631년에 중창한 대웅전만이
옛 모습으로 남아있을 뿐,
다른 건물들은 모두 근대에 세워진 것으로
대웅전만 시간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대웅전 축대 아래에 정렬되어 서 있는
일부만 남은 석탑과 석등의 팔각 간주석,
불을 밝히는 데 사용하였던
정료대도 옛 시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용천사 약수가 유명해서 찾았는데
사찰 앞 약수가 말라 있어서 살짝 놀랬는데
이 곳이 아닌 사찰 아래쪽 입구에 있었습니다.
비 오는 주말이었지만
약수를 담아가는 분들의
발길은 끝이지 않았습니다.
용천사 약수터는 끊임없는,
물 흐르는 소리가 납니다.
용천사에는 용천이라는 우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 우물 속에는 천년 된 물고기와
500년 된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가물 때나 장마가 질 때나
늘 일정한 양의 맑은 물이 솟고,
사철 마르지 않으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충주의 달천물과
용천사 샘물 맛이
천하제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용천사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몇 해 전 용왕제를 지내다 샘물 표면에
용의 형상이 나타나 화제가 된 적도 있고,
용천정에 오색 무지개와 함께
용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옛날 헐티재를 넘어 청도와 대구를 오갔던
소 장수들은 용천정에 기도를 하고 용을 보면
크게 성공 했다는 전설도 있고,
자식이 없는 사람이 기원하여
용의 머리를 보면 아들을,
꼬리를 보면 딸을 낳는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용천정은 보호를 위해
덮어 두고 있으며,
대신 관을 연결해 누구나 받아갈 수
있도록 설치해 두었습니다.
마당 한쪽의 석조 샘으로도
용천의 물은 계속 흘러나오고 있으며
사람들은 통을 챙겨와
약수를 담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시다
잠시 목을 축이기도 하는 소중한 장소로
몇몇 분이 물을 틀어두고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귀중한 약수를
너도나도 아끼며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위치: 비슬산 용천사
경북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1375-9
054-372-7204
주차장 / 화장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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