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청년 예술가 지원사업 <2024 아트랩 대전> 전시
이응노미술관에서 8번째 열리는 <아트랩 대전> 전시를 소개합니다. 12월 전시 <2024 아트랩 대전>은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2024년 12월 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2024 아트랩 대전
2024.12.3.~25. 이응노미술관
관람시간
03월 ~ 10월 : 10:00 ~ 19:00
11월 ~ 02월 : 10:00 ~ 18:00
*입장시간 :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아트랩 대전은 대전 출신이거나 거주지가 대전인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작업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응노미술관의 청년 예술가 지원사업입니다.
2024년 8기 작가는 김보람, 노의정, 안태은(안정숙), 오승언, 이규선, 최신우 6명의 작가로 회화와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이응노 미술관 M2에서 진행해 온 <아트랩 대전> 사업을 올해부터 미술관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관람객이 청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열린 전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변화라고 합니다.
이응노 작품을 지나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회화와 설치작품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응노미술관에서 이응노의 작품뿐만 아니라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6명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안태은(안정숙) 작가의 작품입니다. ‘강압적 틀 속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이미지’의 작가님입니다.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살아나는 현대인의 불안과 압박, 내면의 결핍을 일상에서 채집한 다양한 이미지를 콜라주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응노 미술관 한쪽 벽면에 커다란 작품에서 유화 작품은 저채도의 유화를 여러 겹 쌓아가며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품 속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고양이, 공룡 등 이미지들을 찾아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최신우 작가 작품입니다.
‘존재와 비존재의 구멍’
혼합된 자료로 제작된 깊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형태, 수수께끼 같은 제목이 특징인 작가입니다.
어떤 형태인지, 비정형 형상들은 타자가 단순히 다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나의 이해를 넘어서는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가 타자를 인식할 때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반영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김보람 작가 작품입니다.
‘삶의 진리를 향한 자기 리듬의 탐구’
일상의 ‘기록’과 ‘채집’을 통해 자신만의 리듬을 탐구하는 과정은 글과 드로잉으로 일상 속 사건들을 집요하게 탐구하며 본질을 포착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일상에서 자기 리듬을 찾는 행위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진정한 자기 발견의 여정입니다. 뜀틀과 점프하는 사람을 함께 전시하여 리듬감을 나타내고 균형을 잡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마음껏 용기를 가져가라는 작가의 센스도 관람하는 데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네잎클로버 종이접기를 그림으로 나타내거나 조각조각 오리고 붙인 작품들이 한곳에 머물러 또 다른 작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오승언 작가 작품입니다.
‘비어있는 외면, 드러나는 내면’
재봉선만 남아버린 피복류를 통해 외면만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의 일면을 전달합니다. 멀리서 직조한 탑을 가까이서 보면 비어있는 작품의 재료들을 보며 감탄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설치작품이 이응노 미술관에 다른 작품들과 조화롭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규선 작가 작품입니다.
‘나를 둘러싼, 내가 마주치는 이미지’
회화의 ‘손맛’이 가득한 작가의 그림은 스케일과 기교 넘치는 붓질, 압도적인 표현력을 통해 회화의 아름다움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자화상뿐만 아니라 작가가 마주친 풍경 속도 자연 묘사가 아니라 독특한 색채와 구성으로 작가만의 색채가 충분히 드러난 작품입니다.
노의정 작가 작품입니다.
‘흙과 선으로 그려낸 생명의 기록’
노의정 작가 작품은 큰 캔버스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반려묘와 식물 등 동식물을 통해 생명에 대한 기록을 표현합니다. 크레용과 같은 단순한 도구로 인간과 동물 형상을 반복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차이와 반복’의 철학을 연상시키며 생명과 죽음의 순환성과 개별 존재의 독특함을 드러내는 작품들입니다.
전시를 보고 나서 이응노 미술관 로비의 트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며 아트샵에서 이응노 작품의 엽서와 기념품도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대전 시립미술관의 야간 조명과 대전 예술의 전당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식들도 보며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예술적 감상과 낭만을 느끼며 2024년 한해 마무리하는 1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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