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 6일은 현충일이고, 6월 25일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있었던 날이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야 하는데요, 얼마 전 다녀온 충북여행 중 증평충혼탑에 들려 묵념을 드리고 왔습니다.

특이하게도 보건복지타운 내에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증평충혼탑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건립되었습니다.

후대에게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려 국민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증평군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도 높이고 있습니다.

제법 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충혼탑을 볼 수 있었는데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7,374㎡, 높이 9.77m, 폭 10.5m로 건립되었습니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탑의 양쪽 옆으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군수 및 보훈단체장들이 추념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의 현충일에도 350여 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탑 앞에는 건립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올라갈 때에는 계단만 보이더니 건립문 반대편으로 보니 경사로가 있습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증평 보건복지타운 내에는 노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증평복지재단,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여러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보건족지타운인만큼 전체적으로 조경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더라고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볍게 산책하는 겸 증평충혼탑을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보건복지타운 인근에는 무공수훈자 공적비도 있습니다.

증평군 출신 무공수훈자들의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입니다.

국민의 국가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무공수훈자 공적비와 나란히 6.25 참전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동족상쟁의 비극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나라에 헌신한 이들을 위해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이곳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념을 하고 왔는데요,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증평충혼탑과 함께 둘러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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