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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전

친애하는 나의 세상에게, 양천 갤러리 전시회 후기

"dear my planet"

친애하는 나의 세상에게

양천도서관 양천 갤러리

전시회🎨

📌 양천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양천도서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13

책을 읽으러 양천구립도서관에 갔다가

마음을 울리는 포스터를 보고 바로 들어가서

관람하고 온 전시회 <Dear My Planet>

평소 행성, 우주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심지어 'My Planet'이라니,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는

양천 갤러리 <Dear My Planet>

양천 도서관 내에 갤러리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찬찬히 구경한 건 처음🥰

갤러리 가는 길은 아주 쉽다.

양천 구립 도서관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하나만 올라가면

단번에 아늑한 하얀 공간이 나오는데,

그곳이 작은 갤러리처럼 운영되는

'양천 갤러리'이다.

책누리실과 노트북실 사이를

연결해 주는 복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좋고

책 읽으러 간 김에

겸사겸사 전시도 보고 올 수 있는

너무 좋은 공간😃

현재 양천 갤러리 앞쪽에

이렇게 전시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고

누구나 편안하게 들어가서

관람 가능하다😄

<dear my planet> 팜플렛

이번 양천갤러리에서 전시되는

Dear My Planet은 사진 전문 커뮤니티

인디에어(In the Air)와 미술을 통한 여유,

힐링, 만남을 추구하는

유자아츠(Yuja Arts)가 합작하여

진행하는 전시회이다.

지친 일상에 쉼표 하나를 꿈꾸며,

누구보다 이 푸르고 뜨거운

삶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잎새 바람처럼

다시 한번 친애하는

나만의 세상을 찾아 떠난다.

친애하는 나의 세상에게 소개글 中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일상의 다채로움과

생동감 넘치는 삶의 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꾸렸다는

소개글이 마음에 따뜻하게 와닿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 공간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밀조밀한 흰 공간에 걸려있는 그림과

사진들이 정말 다채로워서

눈을 뺏길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

그림과 옆에 적혀있는 캡션을

찬찬히 읽으며

모든 작품에 집중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전시를 관람했다.

모든 작품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입체적으로 표현된 그림과

시처럼 아름다운 글귀.

마지막에 '나의 속삭임이 들려?'하고

끝나는 캡션의 문장까지.

평소 에세이를 좋아하는

F 인간으로서

끌릴 수밖에 없는

작품들로 가득했고,

'친애하는 나의 세상에게'가

주제여서 그런지

사람들의 세상을

가득 채우는 존재와

가장 좋았던 경험들을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반려견과 함께했던 기억을

그린 작품도 있었고

시원한 바람이 불던 제주의 풍경을

떠올리며 그린 그림도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며

그린 그림들이어서 그런지

보는 나도 기분이 좋아졌던 작품들❣️

그림뿐 아니라

사진으로 꾸며진 공간도 있었는데

사진들을 둘러보며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더운 여름에 뻥 뚫린 자연을 바라보니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양천 도서관 안에

이런 전시 공간이 있다는 것만 알고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전시들이어서

앞으로도 종종 해당 공간을

찾게 될 것 같다.

책도 읽고 전시도 보고,

문화적 감성을 풀로 충전할 수 있는

양천 도서관과 양천 갤러리.

친애하는 나의 세상에게

바치는 그림과 사진들을 감상하며

내 삶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 정보>

☞ 제목 : 친애하는 나의 세상

☞ 기간 : 2024.07.27 ~ 2024.08.09

☞ 시간 :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 장소 : 양천 도서관 양천 갤러리

(Yangcheon Gallery)

☞ 주최 : 유자아츠(Yuja Arts),

인디에어(Inthe Air)

☎ 유자아츠 02 - 6953 - 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