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 동학관에 다녀오다

동학의 창시자이자 제1대 교조 최제우!

학교 다닐 때 국사책에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근현대사에서 동학 천도교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민주화와 현대 시민운동의 기본 이념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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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원유곡길 106-1 (유곡동)

운영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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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곡동은 수운 최제우 선생이 금상산 유점사에서 왔다는 신령한 사람으로부터 신비한 책을 받아 공부했다는 장소입니다.

수운 최제우유허지는 1997년 역사 문화 보호 지구로 고시하고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동학관은 2022년 3월 31일 개관하여 동학과 수운 최제우 선생에 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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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으로 들어오시면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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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관은 다시 개벽, 을묘천서, 동경대전 한글 주해의 파트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운 최제우 선생의 깨달음을 시작으로 영상, 사진, 책자 등의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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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연보를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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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천도교 교조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출생과 성장기

02. 세상 풍속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를 꿈꾸다

03. 영부로 마음의 병을 고치고, 주문으로 세상을 구하라

04. 도를 해월 선생에게 넘기고 기꺼이 참형을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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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선생의 출생과 동학 창시, 포교, 참형을 당하기까지 일대기를 보여주는 영상도 있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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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에 영향을 받은 사건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파 방정환과 어린이 운동, 언양의 3.1 만세운동, 천도교와 3.1독립 운동이 천도교 사상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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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신원 운동은 1864년 동학 교조 최제우 선생이 혹세무민의 죄명으로 처형당한 뒤, 동학교도들이 그의 죄명을 벗기고 교조의 원을 풀어줌으로써 종교상의 자유를 얻기 위해 벌인 운동입니다. 신원운동은 1894년 동학 농민혁명의 바탕이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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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게 적혀 있었는데요.

조선 말기 정치사회적 부패와 서학 등 외세의 유입으로 동학은 민중들에게 하나의 희망이었다고 해요.

전주성을 함락하고 폐정개혁안 12조 제시와 집강소 설치하는 성과를 이루었지만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실패하게 됩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2020년 정부에서 매년 5월 11일(황토현 전승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국가 기념식을 거행함으로써 새롭게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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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님 마음을 회복하여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는 공간이란 뜻의 수심정기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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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닦아야 덕을 알고 덕을 오직 밝히는 것이 도니라"

수운 최제우 「탄도 유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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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초록색의 모니터에서는 수운 최제우 「탄도 유심급」의 한 구절이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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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발자취는 포덕 전 36(1824) 년부터 포덕 89(1948) 년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동학 사건들을 정리해서 한눈에 보기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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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동학과 관련된 전국 각지의 장소들도 사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수운 대신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기도한 천성산 적멸굴, 수운 대신사 생가, 수운 대신사가 동학을 창명한 경주 구미산 용담정, 수운 대신사 태묘,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봉황각은 1912년 손병희 선생이 지은 천도교 수련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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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제1세 교조부터 제4세 교조까지 동학의 정신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교조별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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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제1세 교조, 수운 대신사 최제우, 동학을 창명하다

천도교 제2세 교조, 해월신사 최시형, 동학의 터전을 굳히다

천도교 제3세 교조, 의암성사 손병희,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다

천도교 제4세 대도주, 춘암상사 박인호, 천도교를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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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조별로 테마를 정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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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자료로 6가지의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음, 전팔절·후팔절, 도원기서, 대선생주문집, 동학사, 천도교창건사로 옆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실제 책자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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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체험활동도 있습니다.

위, 아래 그림을 비교해서 다른 곳을 찾아내는' 틀린 그림 찾기'와 책자를 선택해 꾸며보는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개벽'은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합니다. 모두 동학 관련된 책자와 그림이라서 한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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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화면을 터치해 소감을 남기는 기억록에 이름을 남기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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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동학관에 대해서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최제우 선생의 깨달음을 얻은 울산에서 동학관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의미가 큰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대기와 동학 창시,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곳, 동학관에 오셔셔 그 의미 되새겨 보시고 수운 최제우유허지도 한번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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