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맑은 하늘이 연달아 이어지는 날. 주말이 되면 날씨가 아까워 밖으로 나가고만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요!

이때 다시 출근을 해야 하니 멀리까지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으로 짧게나마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울산 선암호수공원은 어떠신가요?

✅ 주차정보

선암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에 주차공간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이번에 촬영한 곳과 가까운 주차장은 2,3주차장입니다.

주차료 : 무료

선암호수는 과거 선암제라는 이름의 못으로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으로 사용되었으며, 1964년에는 새로 축조하며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용으로 사용된 호수입니다.

제일 먼저 주차하자마자 눈에 보이는 건 연꽃분수에서 시원하게 물을 뿜어올리는 장면이었어요.

실제로 선암호수공원은 연꽃 군락지가 있는 호수로, 7-8월이 되면 연못 가득 이쁜 연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호수를 둘러보면 이런 안내판을 보실 수 있어요.

현재 위치의 옛 지명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지금의 모습과 비교하며 읽으니 또 하나의 소소한 재미입니다.

호수 공원은 크기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무작정 데크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데크길 아래에는 호수가 있고 길을 따라 감싸는 듯 이어진 나무들이 데크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선암호수공원 모든 곳이 이쁘지만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존재했어요.

특히 생태학습장에 있는 무지개 작은 의자가 알록달록한 색감과 주변 초록색이 잘 어우러져 사진이 이쁘게 나오니 참고해 주세요.

호수를 걷다 5월의 대표 꽃인 작약꽃과 샤스타데이지도 만날 수 있었어요.

선암호수공원은 걷는 동안 일괄적으로 호수만 보이는 게 아닌 중간중간 데크길이나 전망대, 각종 고래 조형물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호수 전체를 돌지 않았음에도 사진 촬영한 장수가 몇백 장을 넘었을 정도였답니다.

이번에는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의 봄 풍경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냥 짧게 산책하기에도, 크게 한 바퀴 돌아보기에도, 한곳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이곳에서 어떤 걸 해도 좋았던 선암호수공원이라 주말 간단하게 기분 좋은 나들이 장소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울산 남구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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