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칠곡 가볼 만한 곳 구상 이중섭 우정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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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포터즈]

칠곡 가볼 만한 곳

구상 이중섭 우정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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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서 깊어진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의

우정 이야기 거리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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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볼 만한 곳 구상·이중섭 우정의 거리는

왜관읍 구상문학관과 왜관 초교, 삼성아파트,

순심여중·고 사이 도로를 순환하는

폭 4~7m·길이 822m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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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타계 20주년을 맞는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가 우정을 나눴던

옛 왜관 골목길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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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을 중심으로

‘구상·이중섭 우정의 마당’,

‘구상과 이중섭의 이야길’,

‘골목길에서 피어나는 우정’,

‘푸른 우정의 거리’ 등

4개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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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구상을 빼놓고는

칠곡군을 대표할 문학인은 없다!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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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인 구상 시인이

칠곡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53년이며

작가로서 전후 이승만 정권에 대해

반독재 투쟁을 벌여 투옥되기도 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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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승리일보가 폐간되자,

부인 서영옥 여사가 의원을 차린

경북 칠곡군 왜관으로 내려와

1974년까지 기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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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구상은 칠곡에 머무는 동안

왕성한 집필활동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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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구상의 집을 찾으면서 칠곡 문학인들의

보폭을 넓혀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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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추모를 위해

부인이 경영하던 의원 자리에

구상문학관을 개관하게 되었고

이후 구상, 이중섭 우정 거리까지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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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 내려와 살면서 집필에 전념한

구상과 달리 이중섭은 구상을 통해

칠곡과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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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이중섭의 각별한 우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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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1955년 작품

'시인 구상의 가족'에서도

친밀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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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구상에게 그려 준 작품은

경매에서 14억 원에 팔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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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손이 원근법을 무시하고

구상 아들의 손과 닿아 있는데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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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이중섭은 서울의 미도파화랑과

대구의 미국 공보원에서 연 개인전이 흥행하자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과

재회를 꿈꾸었지만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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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호평과 절반 이상의 작품 판매가

이뤄지며 성공적인 전시로 보였지만

정작 작품 대금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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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은 일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기로 했었으나,

그림값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대구 등지를 돌며 방황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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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구상 시인은 이중섭을

칠곡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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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은 구상의 왜관 집으로 와

한동안 머물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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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은 구상이 아들과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생각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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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자전거를 사주지 못한

부러움과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그 행복한 가족의 현장에 있던

자신의 모습을 화면 우측에

덩그러니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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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벼락의 길게 뻗은 그림 벽화 속에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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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피난살이로 내려온 대구에서

이중섭 화가가 껌종이에 그린 황소 그림이

미술계에 큰 표적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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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문학인 구상 시인과 절친이라는 것을

구상 이중섭 우정의 거리에 와서

다시 한번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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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아직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날씨였지만

순심여고 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이렇게 예쁜 카페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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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볼 만한 곳 구상문학관과 함께

구상, 이중섭 우정 이야기가 엮인

우정의 거리를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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