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부자마을 봄풍경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경남의 숨은 보석 의령에는 수려한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부자 기운이 깃든 가볼만한 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부자마을을 빼놓을 수 없죠.

사시사철 언제 방문해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넘쳐나고, 걷기 좋게 마련된 산책로를 여유있게 걷다보면 좋은 기운을 충전한 듯 기분도 좋아집니다.

정곡면 부자마을을 방문할 때는 ‘장내 이병철생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주차 후 마을을 둘러볼 수 있어요. 마을 내에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마을을 들어서면 돌담으로 이어진 길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부자 기운이 감도는 마을인 만큼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고 마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습니다.

전통장류활성화센터 앞마당에는 재밌는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요.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문구와 <웃자>라는 글자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어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정곡천친수공간 산책로는 정곡천을 복개하여 친환경 산책로와 편의시설 쉼터를 설치하고 부를 의미하는 부자두꺼비, 행운을 부르는 반지, 엽전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부자마을의 기운을 받도록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정곡마을 부자길을 걷다보면 호암 이병철 회장의 어록과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부자마을의 역사ㆍ문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마을 전체의 스토리가 한 폭의 작품처럼 마을길 벽면과 공간을 표현하고 있어요.

<잘못을 감추는 것이 바로 잘못이다> <실패도 재산이다> 한번씩 직면했던 어떤 상황을 떠올릴 수 있을 꼭 필요한 어록입니다. 잘못을 감추다 더 힘들었던 경험, 실패에 쓴 잔에 무너졌다가도 어느새 좋은 경험이 되어 또 다른 결과를 만날 때가 있으니까요.

정곡면 부자마을에 왔으니 호암 회장의 생가도 둘러봐야겠죠.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는 이병철 회장이 태어난 곳으로 조부께서 전통한옥양식으로 손수지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과 결혼 후 분가 전까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생가를 방문하면 편안하면서도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요.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생가 안쪽으로 수려한 경관의 산이 있어서인지 좋은 기운이 감돕니다.

봄에 찾은 이병철 회장의 생가에는 봄을 알리는 여러 꽃들이 피어 화사함을 더하는데요. 분홍 밥알이 소복이 담긴듯한 박태기나무꽃도 피어있고, 빨강 노랑 튤립도 고운 자태로 피었어요. 여러 수종의 나무와 봄꽃이 시기별로 피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부자기운이 감돌고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의령 정곡면 부자마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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