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세계시민축제 속 핫플, Enjoy English Week Zone

안녕하세요! 축제의 계절 5월이 찾아왔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5월만 되면 설렜었죠. 대표적인 5월 축제로써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미축제와 부산에서는 바닷가 앞에서 펼쳐지는 광안리 어방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열리는 5월 축제 중에서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담았으며, 그 어떤 축제보다 Lively한 행사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해서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그 부산 축제는 바로 2023년에 이어서 더욱 다채롭게 돌아온 2024 부산세계시민축제(Global Gathering)입니다. 세계인의 날 그리고 세계인의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는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 다문화 축제이자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 및 교류,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중앙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시간대별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이 하루종일 펼쳐졌습니다. 또한, 각국 대사관과 각종 다문화 단체에서 부스를 열고 자국 음식이나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기도 했고요. 뿐만 아니라 부스에서는 그 국가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던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물론 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부산이 이렇게 글로벌한 도시였나 싶을 정도로 각양각색의 지구촌 세계 시민들의 부산 영화의 전당 축제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부스는 테마별로 A ~ G Zone으로 나뉘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취재 Zone은 G Zone(Enjoy English Week Zone)인데요. 그 날의 뜨거운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저는 공연뿐만 아니라 한참 세계문화부스를 돌아봤습니다. 제가 살았던 카자흐스탄도 있었고, 출장을 자주 다녔던 인도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도 중에서도 제가 다니던 첸나이가 속한 타밀나두 주(州) 부스가 별도로 있어 반가웠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보고 세계문화부스가 몰려있는 Zone에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Enjoy English Week Zone이 나옵니다. 문화부스가 일방적인 소통의 장이라면, 잉글리쉬존은 쌍방향 소통의 장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쫙 펼쳐진 English Flea Market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판매하는 사람들은 미리 사전 접수를 하여 현장에서 지정된 판매 장소와 번호를 받습니다. 그래서 플리마켓 자리마다 번호가 쓰여져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BGV 달러란 가상의 화폐로 거래(환전소 有)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모두 영어로 소통하며 거래를 진행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주인인 판매소가 많았는데, 이런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사용해볼 수 있음과 동시에 경제 거래 관념을 경험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산 세계시민축제 Zone 중에서 하하호호 웃음 소리가 가장 크고 끊이지 않았던 장소입니다. 플리마켓 외에도 역시 오직 영어로만 소통 가능한 카페, 보드게임카페 등 흥미로운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포토존도 엄청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필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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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영어체험행사 중 하나인 ‘출입국 심사 체험’이었습니다. 가상의 여권을 받아 출입국 심사를 하는 체험이었는데, 실제로 가상의 출입국 도장까지 얻을 수 있어 이 도장을 받고자 하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어는 이와 같이 저도 경험상 직접 사용하면서 두려움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시민축제를 계기로 이런 영어 사용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2024 부산세계시민축제 Enjoy English Week Zone을 돌아봤습니다. 저는 이 축제에 처음 가봤는데, 내년에도 또 방문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요.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더욱 얻을 게 많은 축제이자 행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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