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하기 좋은 가을

예산 명소 '국립예산치유의숲길'

충남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111-19


트래킹하기 좋은 가을, 예산의 명소 국립예산치유의숲길을 걸어보았어요.

예산읍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괜찮은 편인데 아래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올라가면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단풍이 늦지만 방문일인 11월 둘째주 기준 예산치유의 숲에는 잎들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듯 합니다.

마실 나온 동네주민일까요? 치유의숲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걷다 보면 저 멀리 치유센터도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평일에 여러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있어서 이용해보면 좋을 것 입니다.

※5인 이상 단체 10000원, 20인 이상 단체 8000원

국립예산치유의 숲길 둘레길 노선도를 참고해보면 근처 아미사 쪽에서 절 기도소리가 나는 듯 합니다.

그 소리 들으며 올라가는 길 정말 산 속 깊이 와있는 느낌이랄까요. 치유의 숲은 탈해사 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길 곳곳에 계란꽃이라 불리는 개망초가 피어 있습니다.

작은 야생화보며 또 힐링~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치유센터 방향을 이용하여 주차장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길은 양쪽으로 되어있는데 기왕이면 데크로드로 걸어야겠죠? 기대됩니다.

알록달록한 단풍은 아니지만 푸르던 나뭇잎들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나 가을이 왔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독 눈에 띄게 붉은 단풍나무도 곳곳에 있긴 합니다.

예산치유의숲 치유센터는 등산객들을 위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하네요.

치유센터 프로그램을 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유롭게 뻗은 키 큰 나무들 아래로 걸으니 낙업 부대끼는 소리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고 싶어집니다.

걷기만하여도 산이 주는 이점을 모두 갖고 가는 것 같아요^^

겨울이 오면 휑하니 숲을 잘 찾지 않게 되는데, 지금이 딱 오기 좋은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길 따라 걷다보면 계곡에 물이 많지 않아 낙엽쌓인 물웅덩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숲의 모든 것들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입니다.

바람불면 들리는 낙엽들의 부대끼는 소리.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지 치유란 단어가 더욱 잘 어울리던 날이었습니다.

국립예산치유의숲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치유숲길 203-31

○ 운영시간 : 9시~18시 (연중무휴), 숲길 상시개방

○ 연락처 : 041-331-5970

○ 홈페이지 : https://www.sooperang.or.kr

* 취재일 : 2024년 11월 7일(목)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사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예산 치유의 숲 트래킹 | 코스・주차장 정보 | 단풍 명소","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658303979","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nicknameOrBlogId":"충청남도","logNo":22365830397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