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충남 기념물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 탐방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충남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된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에는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 백야기념관, 백야공원, 백야 김좌진 장군비,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람하기 좋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관람객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당으로 찾아가 볼게요.

주차장에서 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당 백야사에는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있는데

대한제국 말기에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생가지를 복원하였고

사당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높은 계단 위를 올라가면

붉은색 홍살문을 지나서 사당으로 찾아갈 수 있는데

눈이 내려서인지 길이 미끄러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문이 닫혀있었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

그 옆으로 백야공원이 있어 찾아갔는데

기념탑과 백야 김좌진 장군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장군의 유년 시절 모습도 보이고

그 뒤쪽으로 성인이 된 장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손이 시려울 정도로 추운 겨울이었지만

장군의 기세만큼은 겨울 추위도 꼼짝 못 하는 것 같았고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면서

장군의 씩씩한 모습과 매치되어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생가지로 발길을 돌린다면

새롭게 복원한 장군의 생가와 기념관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군의 업적이 간략하게 나와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으로 찾아가면 확인 가능해요.

관람 시간은 09시~17시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기념관 왼쪽에 있는 생가지에는

사랑채, 문간채, 안채가 복원되어 있으며

사랑채에는 정면 3칸의 팔작지붕을 올리고 호명정사 현판이 걸려있으며

마구간에 있는 백마가 반겨주는 것 같았어요.

부유한 명문 대가의 집에서 태어나서

17세에 노비에게 땅을 나눠주고 해방을 시켰으며

육군 무관학교에 입학하였고

군대가 해산되어 고향으로 내려온 후

1907년 호명 학교를 설립하고 계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ㄷ자 형 기와집으로 복원된 생가지에는

그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안채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이야기와

초상화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곳

기념관으로 향해볼게요.

기념관은 2곳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출입구에서 처음 마주하는 것은

총으로 맞서는 전투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출생과 장군의 일대기가 자세하게 나와있는

기념관을 둘러보면

군자금으로 모으다가 체포된 이야기

만주로 망명한 이야기

청산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이야기

전투에서 사용하던 권총과 기관총 전시

대한독립군단을 결성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태극기도 전시되어 있고

총에 맞아 순국하기 전까지 장군의 일대기가 한데 모여있었어요.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오롯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순국하는 순간에도 나라 걱정을 했을 장군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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