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을 거닐다가 찾은 카페입니다.

조양문을 지나 대교공원 쪽으로 향하는 도중 오른편으로

커다란 카페 브라우너가 눈에 띄었어요.

눈이 내리는 날이라서 차가운 공기가 홍성에 가득했는데요,

따뜻한 벽돌색으로 지어진 카페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2층으로 이뤄져 있었고요,

층은 아치형으로 창이 커다랗게 되어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있고요,

안으로도 길게 이어져서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내부에 있어서 주문 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커다란 화분의 초록 식물들이 분위기를 싱그럽게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여기저기에 놓여 있는 작품들이 존재감을 강력하게 드러냅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브랜드 신발이 한 켤레씩 강렬한 컬러로 그려져 있었거든요.

트렌디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주인공이었어요. ​

메뉴는 커피류, 에이드, 차 종류 등으로 구분되어서 적혀 있었는데요,

아메리카노는 프리미엄 고소한 맛과

스페셜 신맛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취향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달달한 게 필요하다면 아인슈페너나

땅콩버터크림라떼, 흑임자크림라떼를 드셔도 좋겠습니다.

진열장에는 베리화이트, 프라하초코, 당근케이크 등

여러 디저트들이 있었지만 단연 홍주빵이 눈에 띄었습니다.

3500원인데요, 크로플로 구운 거였어요.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이쁘더라고요.

홍성의 상징물을 형상화 한 거라 여행 온 사람들에게는 더 인기 있을 듯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공간이 훨씬 더 넓고요,

따닥따닥 테이블이 붙어 있는 게 아니라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가운데에는 자그마한 식물원처럼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요,

1층에서처럼 벽에 강렬하고 심플한 그림이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빨간 컵과 초록 컵이에요.

2층 창가에도 창이 크게 뚫려 있어서 바깥이 훤히 보이고요,

코너에는 동그란 거울이 자리하고 있어서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었어요.

아가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와도 편안하게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물, 티슈 등과 함께 위생장갑과 오븐도 놓여 있는 홍성 카페 브라우너입니다.

빵을 따뜻하게 데워 먹고 싶다면 준비된 오븐에 넣고 160도에서 3, 4분만 돌려 드세요.

그럼 더 바싹하게 갓 구운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홍주빵과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즐겨볼 시간입니다.

커다랗게 글씨까지 새겨져 있으니 더 인상적인 듯합니다.

네모난 크로플에는 홍성의 역사가 담겨 있었어요.

“홍주천년의 역사, 민족정신이 깃든 홍성의 자랑 홍주읍성을 빵에 담았다"라는 설명이 찰떡이죠!!!

아까 지나온 조양문을 여기서 다시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포크와 칼도 같이 줘서 먹기 좋게 잘라서 즐겼어요.

크루아상 반죽을 눌러서 만든 크로플이라서 달콤함과 바삭함이 동시에 전해집니다.

홍성 카페 브라우너에서는 홍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주빵이 있으니

홍성의 천년 역사를 특별하게 즐겨보시길요!

오픈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문의

0507-1378-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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