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뮬리와 가을꽃이 만개한 경주!

경주 첨성대

선선해진 날씨 속,

알록달록 가을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그중 가을 하면 딱 떠오르는 꽃!

바로 솜사탕 같은 색감의 핑크 뮬리죠.

지금 가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경주 첨성대 핑크 뮬리 소개해 드릴게요.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경주 첨성대는

핑크 뮬리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일교차가 커

안개가 짙은 편이었는데

경주 첨성대의 핑크 뮬리가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법 서둘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인파가 북적이기 시작했어요.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꽃이 함께 있으니

사람들 얼굴에도 행복한 미소가 번집니다.

까르르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

덩달아 즐거워지더라고요.

셀프 웨딩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보였는데요!

화창한 날의 핑크 뮬리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안개 낀 아침에는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겠더라고요.

군데군데 아직은 초록 잎이 보이지만

11월 초까지는 핑크빛 파도가

넘실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꽃밭을 빠져나와

동부 사적 지대를 돌아보았는데요.

핑크 솜사탕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꽃들이

잔뜩 심겨 있었어요!

가을꽃들을 보며 걸으니,

나들이 나온 느낌이 물씬 들더라고요.

길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고분과 역사 유적지에 어우러진 꽃들을 보며

신라시대의 가을은 어땠을까,

그때의 정원은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궁금증과 상상력을 가지게 했어요.

보라색 꽃인 아스타 국화,

노란색 국화들, 억새들이 만나

가을의 분위기를 더욱 고취해 주네요.

핑크 뮬리 군락지까지는 아니지만

길 곳곳에도 심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어쩜 이리 예쁘게 조성해 놨는지

걷는 내내 동부 사적 지대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어요.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팜파스그라스도 있더라고요.

키가 무척 크고 부드러워 보여

마음까지 포근해졌습니다.

경주 첨성대는 핑크 뮬리뿐 아니라

가을꽃들이 모두 모여 있는

화원 같았습니다.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유리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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