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구민수


아는 사람만 아는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의령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입니다. 지역민들에게만 유명한 거 아니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입소문이 나서 창원, 진주 등 인근 지역 사람도 은근히 많이 가죠.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은 2부제로 운영합니다.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오전에 온 사람이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면 어쩌냐고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타임 당 500명씩 선착순 접수를 하거든요.

오후에는 오전에 이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우선으로 받아준다고 합니다. 만약 그래도 자리가 나면 오전에 물놀이를 했던 사람들도 추가로 받아준다고 하는군요!

요샌 온라인 접수를 하는 물놀이장도 많습니다. 하지만 의령 서동생활공원은 현장 접수를 하면 되지요! 저도 입장해 보았습니다!

종이를 작성하고 나면 팔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는 동안 꼭 차고 있겠습니다!

물놀이는 땡볕에서 해도 괜찮습니다. 왜냐고요? 물 안은 시원하잖아요~. 하지만 물 밖은 얘기가 다릅니다. 8월의 폭염을 온몸으로 맞아야 하는 거죠.

하지만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쉼터'라는 그늘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입장료 및 쉼터 이용료 등등 모든 게 무료입니다!

저희도 얼른 돗자리를 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탈의실, 샤워실, 그리고 화장실을 살펴볼까요?

화장실은 근처 복지관 건물을 이용하면 됩니다. 기존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확실히 쾌적하죠. 한편 야외에 탈의실과 샤워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물놀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어떤 시설이 있는지 탐색하러 출발!

중앙에는 분수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분수 수압이 생각보다 셉니다. 절대 얼굴을 들이밀면 안 되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안내방송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에 마음이 푹 놓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짜릿한 미끄럼틀도 많이 있습니다.

중앙 광장을 따라 조금 더 가보면

가장 각도가 높은 미끄럼틀도 만날 수 있죠.

가파른 각도에서 내려오면 정말 짜릿하겠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아이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았습니다!

물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춥다면? 조금 따뜻한 곳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워터 터널에서 잠시 몸을 추스를 수도 있겠군요!

참, 이곳에서는 양산이나 우산을 쓸 수 없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주위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모자를 꼭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부 한편에는 '튜브 무료 대여' 안내판도 있었고요.

튜브 공기 주입기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구명조끼에 바람 쉽게 넣었답니다.

의령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에서 가장 감동한 것은 이것입니다. 쉼터 곳곳에 대형 선풍기가 있었거든요. 보통 직원이 상주하는 곳에만 선풍기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사용자를 위해서도 선풍기를 준비해 주시다니, 디테일에 감동했습니다!

시원하게 놀다 보니 어느덧 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땐 한 명도 빠짐없이 쉼터로 나와야 하죠. 20분 동안 그늘에서 체력을 회복하면 됩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에 안전요원께서 싹 나오시는데요, 아이들이 물놀이장 테두리에 화상 입지 않도록 물을 끼얹더라고요. 안전을 신경 써 주시는 디테일에 감동했습니다!

올해 의령 서동공원 물놀이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만나요~!


{"title":"[경남/의령]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 : 시원함에 한 번, 디테일에 두 번 감동!","source":"https://blog.naver.com/gnfeel/223560529310","blogName":"경상남도 ..","blogId":"gnfeel","domainIdOrBlogId":"gnfeel","nicknameOrBlogId":"경상남도","logNo":223560529310,"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