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을단풍 사진명소를 찾고 계신분

♧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

단풍으로 물드는 시점에 꼭 방문해보겠다고 마음먹었던 그곳, 조종면 신상리 나홀로 느티나무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지난 여름, 동료기자분들이 한달간 꾸준히 작성했던 가평관내 보호수 관련 포스팅들을 여러분들은 기억하시나요? 수백년동안 한 자리에서 꿋꿋하게 자라온 나무들을 공식블로그를 통해 하나하나 구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구경했던 포스팅 시리즈들 중 하나였는데요, 셀 수 없이 많았던 보호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보호수를 하나 꼽아보자면 그것은 아마 조종면 신상리에 위치한 느티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신상리 느티나무는 나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마치 서울 올림픽공원 푸른 초원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나홀로나무와 같은 느낌이였기에 해당 장소는 가을에 방문하여 취재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단풍이 초절정에 달한 시기라고 볼 수 있는 10월 말이 되어서야 마음속에 점찍어놓았던 이곳을 드디어 방문해보게 되었답니다. 가평에 이런 숨은 명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주변의 분위기가 남달랐던 조종면 신상리 보호수 느티나무는 가을을 맞이하여 어떤 옷으로 갈아입었는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할까요?

신상리 느티나무 방문정보

느티나무 보호수 위치

현재장소 단풍진행률

방문시 주의시항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544일원

(새문안교회수양관 정문에서 100M위치)

11월 첫째주에 절정일 것으로 보임

(둘째주부터 낙엽이 질것으로 예상)

※ 날씨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수양관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보호수구경 목적으로만 조용히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운악산에서 뻗어내려오는 만추의 기운이 온 마을을 물들인 듯 보였던 조종면 신상리

신상리 느티나무 보호수는 새문안교회수련원 내 정원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전부터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신상리 느티나무의 가을풍경을 담고자 저는 차를 타고 신상리 마을로 향해보았는데요,마을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단풍을 보니 신상리 보호수에 대한 기대감도 더없이 커져갔습니다(참고로 운악산을 중심으로 가을단풍이 한창인 조종면 일대는 현재 어디를 방문하셔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상리 느티나무 보호수는 신상리마을 끝이라 볼 수 있는 새문안교회의 수련원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대문옆으로는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지만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 까지 들어가는 것은 괜찮아 보였습니다(다만 이곳에서의 고성방가, 야영등의 행위는 절대 금지인 듯 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용히 나무만 구경하고 오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웅장하면서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신상리 느티나무에 드리워진 가을을 감상해보세요

가평관내에 이처럼 비밀스런 풍경을 지닌 곳이 존재한다는게 신기했답니다.

넓은 공터 한가운데 볼록 솟은 봉분위로 웅장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신상리 느티나무는 2022년 전국적으로 떠들석한 인기를 끌었던 한 드라마에 나왔던 천연기념물 팽나무가 자연스럽게 연상될 정도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다른 사람이 개인블로그에 작성한 5개월전 포스팅에서 해당 느티나무는 짙은 녹음과 더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한여름날의 느티나무였었는데 어느새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은 느티나무를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한 해 중 가장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는 가을날의 풍경을 시기적절하게 방문하여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신상리 느티나무 주변은 다른 보호수들과 달리 쉬었다갈 수 있는 벤치등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여유로운 쉼을 즐기기에도 참 좋아보였는데요.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이곳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쉬면 힐링이 따로 없을 것만 같았답니다.

오래된 나무인만큼 으스스한 전설도 함께 전해져 내려오는 신상리 600년생 느티나무

전설은 전설일뿐 특별한 풍경이 있는 곳에서 특별한 쉼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발행된 신상리 느티나무 소개글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해당 보호수에는 조금 무서운 전설하나가 내려오고 있어요. 과거 이곳에살던 한 아낙이 길쌈할때 사용할 허리띠를 만들기 위해 해당 느티나무의 껍질을 벗겼는데, 그날 밤 멀쩡했던 아낙의 두 아들이 느닷없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 이후부터 마을사람들은 해당 나무를 신성시하게 되어 정성스레 보살폈고, 이로인해 해당 나무가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저 역시 해당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 공터에 홀로 덩그러니 있으니 괜히 으스스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해당 내용을 읽지 마시거나 다른 분들과 함께 동행하셔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한데요. 아무튼 전설은 전설일뿐, 풍경하나 만큼은 훌륭한 신상리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에서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사진과 여유로운 쉼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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