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호승,

[슬픔이 택배로 왔다]로

택배 상자를 풀듯

시의 비밀을 풀

✅일시

2025.2.22.(토) 13:00~15:00

✅장소

이호철북콘서트홀

✅참여대상

누구나

(사전 신청 대상 선착순 120명)

✅참가비

5,000원

※노쇼 방지 / 간식 포함

✅예약방법

🔹이호철북콘서트홀 홈페이지

🔹신청서 링크 통해 신청서 제출

👇🏻👇🏻👇🏻

✅문의

이호철북콘서트홀📱02-351-8585


📙12번째 문예북흥러 정호승📙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

그 시를 내가 대신해서 쓸 뿐이다"라는

그의 말을 그대로 따르자면,

그는 시인인 나를 대신해서 시를 써준 셈이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그가 쓰는 단어들은 수수하다.

우리들이 일상으로 쓰는 말들에 시인의 손길이

닿으면 고통의 시로 바뀐다.

그의 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가

이야기해주듯, 그가 쓴 고통의 시는

곧 사랑의 시이다.

87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에 대한 통탄으로 쓴

'부치지 않은 편지 1,2' 역시 그렇다.

그래서인가 종종 노랫말로 쓰였다.

50년 넘게 시를 써오고 있지만,

그의 시정은 여전히 뭉클하고 벼린 칼처럼 저민다.

김승희 시인의 표현처럼, 정호승은 아주 오래된

시인이자 동시에 아주 새로운 시인이다.

오십여 년 넘게 시인 곁에 머물던 슬픔이

이번에는 택배로 왔다. 그것도 발신 미상으로.

그에게 온 택배를 같이 열어 보고

그 슬픔의 정체를 대면해 보는 건 어떨지?

✔️정호승 [슬픔이 택배로 왔다]

🔹2025.2.22.(토) 13:00~15:00

🔹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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