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1월까지 모 방송사에서 방연됐던 '정숙한 세일즈'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나요?

이 드라마는 논산시 양촌면에서 많은 부분을 촬영했는데요, 드라마 말미에 '제작지원-논산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과 함께 촬영헙조 논산시 양촌면 인천1리 마을회, 양촌면사무소, 양촌초등학교 등. 그리고 장소 협조로 '논산 양촌면'이 엔딩 크레딧에서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올해를 장식하는 12월 축제, 양촌곶감축제가 바로 그 논산시 양촌면에서 13일에 막을 열어서 '맛있는 곶감 빼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먼저 어떤 행사가 몇시에 열리는지 정보를 알고 가면 더 좋겠죠?

양촌곶감축제의 공연과 프로그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양촌면 곶감축제 현장 부근에 가시면 주차장 안내표지를 보시고 따라가야 합니다.

작년에는 논산천변 체육공원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황산벌로 도로 사이에 있는 공터에서 양촌곶감축제를 열었거든요.

논산천변에서 할 때보다 훨씬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제1주차장은 논산천변 주차장인데 필자는 2, 3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관리하는 시민 분이 주차장 입구에서는 주차를 하고 나오는 참석자들에게 핫팩도 무료로 나눠주셨고 건너편에서는 대추차도 무료로 대접한다고 합니다.

황산벌로 농협주유소와 양촌농협 사이에 레드 카펫이 깔렸습니다.

이 주단을 밟고 대접받는 주빈의 마음으로 축제장으로 입장합니다.

창고 건물의 좌우 문을 개방해서 이처럼 축제장으로 입장하는 문으로 만든것이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축제 현장에는 아기 엄마도 같이 즐겨야죠!

아기에게 모유 수요하는 공간도 마련했고, 보건소 진료나 위급한 경우에 대비하는 앰뷸런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개막식과 각종 공연 행사 프로그램, 폐막식이 열리는 메인 무대입니다.

메인 무대 옆은 역시 늠름한 융군병장 마스코트가 지키고 있고,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필자가 특히 매료된 것은 바로 나무에 걸린 감색 등이었습니다.

얼마나 예쁜지요~!

나무가 고생스럽지 않겠내고요?

감색 등은 잠시 걸려있을 뿐이고 나무를 칭칭 감고있는 것은 아니니까 우리 곶감축제가 열리는 사흘만 나무에게 사정을 빌어봅시다~!

키가 큰 것을 보니 수십 년은 넘게 마을을 지키고 있는 나무로 보이는데, 그 정도는 봐줄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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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양촌곶감축제-양촌곶감가요제 예심

행사장 중앙에 있는 사랑방 쉼터도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입니다.

아직 영하의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겨울이니까 야외에 있으면 좀 썰렁하긴 하죠?

이 호박처럼 생긴 쉼터 안에 들어가면 바람을 딱 차단할 수 있고 안에는 탁자와 의자도 6개씩 놓여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사랑방쉼터 내부에는 조명 장식도 있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쉼터 안에서 분위기 좋게 꾸미고 즐길 수 있어요~!

바람을 막아주지는 않지만 직접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구워먹을 메추리, 밤, 고구마 등을 사가지고 와서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래요~!!!

나무터막 스툴을 갖춘 곳도 있도 중앙에는 커다란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몸통만한 크기ㄹ의 통나무가 싱싱하게 잘 타고 있고 그 위에는 연탄도 얹었네요.

하하~~

모닥불 주위에 있으면 정말 따뜻한데, 길다란 장대에 매달인 철망에 메추리와 밤 등을 담아서 모닥불에 구워먹기도 하네요.

이거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희망과 소망을 적어서 걸어놓은 곶감덕장 벽 앞에 호랑이가 앉아서 지키고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곶감이란 소리에 무서워서 달아났다는 호랑이 이야기 때문에 곶감을 생각할 때 자동으로 떠오르는 동물은 바로 호랑이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호랑이라고 하기보다는 '범'일 것입니다.

곶감덕장 만들기 체험은 감 모양의 종이와 잎사귀에 희망과 소망을 적거어 입체적인 감과 함께 곶감 덕장에 매어 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감 모양 주황색 종이를 선택했는데, 덕장에 걸면서 보니 온통 주황색이라서 잠모양 종이보다는 녹색 잎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양촌곶감은 그 역사성만큼이나 특히 더 맛이 있습니다.

곶감을 생산하는 농가마다 대대로 이어오는 조금은 다른 방법과 시설, 감의 종류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달콤한 곶감의 맛은 기본인데, 즙이 더 많은 곶감도 있고 쫄깃한 곳감도 있고 하여튼 달라요~!

먹어보기 샘플이 집집마다 있으니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선택을 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주의하세요~!

샘플만 집어먹어도 달콤한 곶감을 최소한 몇개는 먹는 셈이 되니까요~!

각 판매부스에 걸려있는 안내걸개에 있는 범이 참 귀엽습니다.

'곶감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가 아니라 '곶감 하나 주면 같이 놀아주지~'래요~ㅋ^^

이렇게 작은 배려 속에 축제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올해도 양촌곶감축제 맘껏 즐기시고, 특히 비타민도 많고 몸에 좋고 약으로도 쓰는 곶감, 일년치 분량을 양촌곶감축제 현장에서 다 마련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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