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양촌곶감축제는 논산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렸습니다. 장소는 양촌면 인천리 132-2 일원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양촌면에 들어서면 축제장 가는 길목에 양촌곶감축제를 알리는 커다란 광고탑이 제일 먼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양촌면은 대둔산과 접해 있어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예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등 테마가 있는 축제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전국적인 축제입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품질 좋은 양촌의 곶감을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셨답니다.

축제장 입구는 제1주차장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와 제3주차장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 두 군데가 있답니다. 물론 중간에 들어오는 곳도 있지요. 제2주차장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는 곡물창고를 지나 축제장에 들어오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출입구에 곶감 덕장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개·폐회식은 물론 실시간 공연을 하여 축제장을 찾으신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객석 중간중간에는 난로를 설치하여 추위를 피할 수 있게 준비를 해주셨네요.

중앙 광장에는 여러 개의 돔형식의 '사랑방'이라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편하게 이용 가능하답니다. 단, 이용 시간은 30분으로 강제성은 아니지만 다음 사람을 위해 시간을 정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30분 이내로 이용하셨다고 합니다.

체험부스에서는 곶감덕장만들기, 감 집게핀, 감비누, 감 캐릭터 블럭, 감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양촌 곶감 홍보를 하였으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의 체험장 이용이 많았답니다.

거대한 모닥불 위에 군밤을 구워 먹는 체험존은 대부분 어른들의 체험이 많았네요. 아마도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이랑 밤을 구워 먹던 추억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락모락 존 군밤 체험 주변에는 메추리를 구워 먹는 관광객들도 아주 많았답니다. 저는 한 번도 먹어보질 않았지만 냄새 하난 기가 막히더라고요. 바비큐의 냄새 또한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한 냄새를 풍겼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을 하는데 한 여성의 얼굴에 호랑이를 그리는데 너무 예뻐서 허락을 받고 사진에 담아 봅니다. 호랑이탈을 쓴 관계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사진도 함께 찍는 이벤트도 하여 여기를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제3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축제장 입구인데요. 나무에 감 모형의 등불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입구에서부터 곶감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습니다.

곶감 판매장은 총 29개 부스로 대부분 시식을 푸짐하게 하여 부스별 맛만 봐도 배부를 정도의 시식 양입니다. 양촌 인심을 알 수 있는 시식이네요. 수많은 곶감들은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각 부스별 곶감의 맛이 다르다는 거 아시나요? 양촌면은 대둔산과 접해 있어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예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며, 쫀득한 맛과 높은 당도는 전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3년부터 개최된 양촌곶감축제는 해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형 축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촌면은 북서 계절풍이 강해 통풍이 잘되고 산으로 둘러싸여 먼지가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곶감 생산지로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이번 양촌곶감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감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 그릇이 1회용 접시가 아니기에 음식용기를 반납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동참을 하여 회수되는 다회용기가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합니다.

한국 속담에 '당장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곶감이 맛있어서 돈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먹다가 계산할 때가 되어서야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장의 이득만 추구하는 근시안적 행태를 지적하는 속담입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지는 축제입니다. 내년 축제에도 꼭 와서 다양한 체험과 곶감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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