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 있는 8월, 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을 만나다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임면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현재 수원시 전역에서 순회 전시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광복절이 있는 8월,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발자취를 따라 함께 떠나볼까요?

임면수 선생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수원의 독립운동가로 수원대표 근대 교육기관인 삼일학교의 탄생과 발전에 힘쓴 인물인데요. 국권을 빼앗긴 상황 속에도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현재 수원시 전역에서 순회전시를 하며 찾아가는 전시회가 진행중인데요. 수원시청 본관 로비를 시작으로 팔달구청(9월 30일~10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방문 전 일정을 참고해주세요.

<전시기간>

빛누리아트홀(6월 17~7월 5일)

권선구청(7월 8~19일)

영통구청(7월 22일~8월 16일)

장안구청(9월 2~27일)

팔달구청(9월 30일~10월 18일)

먼저 현재 찾아가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영통구청을 방문해 봤습니다. 구청 로비 1층에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원 시민과 구민들이 로비를 오가며 전시회를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그 시대에 온몸으로 답했던 임면수 선생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통구청을 나와 수원박물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수원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인데요.

그 중 2층 수원역사박물관에서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마지막 코너에 수원을 빛낸 인물들과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이 한 자리에 있습니다.

임면수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조명하고 있고 키오스크를 통해 인물들의 초상화와 생애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에도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삼일학교에 있던 묘비를 옮겨온 임면수선생의 묘비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면수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수원올림픽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공원 중앙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동상을 보며 임면수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재양성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여 근대교육기관을 설립한 임면수 선생의 삶을 기념하며 우리나라와 우리고장 수원의 자긍심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