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안면을 방문하신다면 어변당과 함께 정연마을을 돌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단독으로 방문하기에는 멀다는 느낌이 있지만, 인근에 다양한 숙소나 캠핑장을 방문하면서 둘러보신다면 너무 한적하고 정갈한 마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위 치 : 경남 밀양시 무안면 연상1길 31

입장료 : 없음

주차가능

오후 6시 이후로는 관람 불가

어변당 입구 바로 전에 넓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조선초기 무신 어변당 박곤이 무예와 학문을 익히던 곳으로 1440년무렵 처음 세워졌고 중수한 것 19세기쯤으로 편액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건축양식은조선후기의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문이 열린 곳은 삼문과 대문채 두곳으로 한바퀴 돌아보시면 됩니다. 대문채에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구조가 설명이 되어 있어서 삼문보다 조금 올라가셔서 대문채에서 설명을 확인하고 보신다면 더 많은 것을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어변당의 의미는 박곤의 무용담과 설화와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어변당 건물 앞쪽에는 정사각형의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의 이름은 적용지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이상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가운데는 돌로 만든 섬이 있는데, 이 섬은 신선이 사는다는 신선사상을 반영하였습니다. 적용지에 물고기를 길러 부모를 효도했고 물고기가 그 효성이 감동받아서 용이 되어 승천해서 건물이름이 어변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마을이 폐해졌지만 유독 어변당과 적룡지만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선조의 충효와 신물이 감응한 것으로 생각해서 보수과 되어 21세기까지 보존되어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어서 좋았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무더웠는데, 이제 날이 선선해서 걸으면서 연못을 잠깐 바라보는 것도 좋답니다.

적룡지 바로 옆에는 소장 고문서가 있는 건물이 위치해 있는데, 조선시대 행정 문서의 양실을 알려주는 3종의 문서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변당의 이야기와 박곤에 대한 이야기 유물들을 볼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덕연서원과 연결해주는 문이 있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1980년에 어변당 외에도 박곤을 제향하는 덕연서원과 충효사, 그리고 향토사료관이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덕연서원은 박곤뿐만 아니라 모우당 박몽룡과 죽림재 바세용도 함께 매년 가을 봉향하고 있습니다. 동서재와 삼문 입구에 전사청이 있답니다. 전사청은 제사를 총괄하는 곳으로 정숙해집니다.

정연마을을 둘러보시면 강변에 정연마을 포토존도 있고 밀양 무안의 고즈넉함을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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