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이 넘은 영천의 은행나무와 임고서원
요즘 은행나무라는 키워드가 상당히 뜨고 있는데 영천시에도 아주 멋진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무려 500살이 넘은 임고서원의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년내내 초록빛을 보이다가 11월에만 볼 수 있어 아주 진귀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영천의 멋진 은행나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고서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임고서원은 영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곳입니다.
정몽주 선생은 고려 삼은이라고 칭송받는 인물 중의 한 명으로 임고서원은 1985년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원은 항시 개방하고 있어 언제든 오셔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설사님이 주말마다 상주하고 계셔서 해설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은행나무는 서원에 도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워낙 커서 한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500년이 넘었다고 추정되는 임고서원 은행나무의 키는 무려 30m에 달하고
둘레는 5,95m로 가지가 퍼지는 넓이를 따지면 20m 넘는 면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령이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생명력이 넘쳐 상당히 풍성한 잎을 피우고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보호를 위해 펜스를 친 상태이지만 나무가 워낙 커서
오히려 멀리서 사진을 담는 게 더욱 예쁘게 나온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마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를 보러 오는 사람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노란 은행잎이 꽃비처럼 떨어질텐데 주변이 노랗게 물들어 마지막 빛을 발할 것 같으니
서둘러 영천으로 오셔서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임고서원과 은행나무를 둘러보셨다면 바로 옆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인
포은유물관도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 위에 있는 조옹대는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누각입니다.
임고서원은 주차장도 제공하고 있고 입장료도 없어 편하게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도 만나보고 영천의 역사도 배우는 알찬 시간 가지길 바라겠습니다.
영천의 은행나무와 임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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