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강좌, 2024년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2024년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성구 사과나무 아카데미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스피노자의 말에서 유래된 유성구 대표 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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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성구평생학습원

올해는 과학, 경제,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개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유성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유성구민들은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강연별 장소가 상이하니 꼭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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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성구평생학습원

​저는 흥미로워 보이는 여러 강연들 중 1강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최재붕 교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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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을 바꿔라! 디지털로 이동하라 -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강연은 2024년 7월 15일 유성구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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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기계공학부 교수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대연합 최고위원이신 최재붕 교수의 소개와 함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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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모든 생활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고 지금은 그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메타(초월) 세상에서는 국경도, 언어장벽도, 문화적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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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은 AI 메타 세상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소개해 주는 걸로 시작되었습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생태계는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과 광고 마케팅, 유통, 건설 및 중공업, 헬스케어, 농업, 법률 분야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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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같은 경우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유튜브, 넷플릭스, 게임, 웹툰, SNS 등을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특히 '김밥'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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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 소개된 '제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의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김밥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외국에서도 김밥 열풍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게 바로 '디지털 인류의 소비 생태계 변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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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의 샘 알트만과 임원진이 한국에 2번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이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유명 외국 기업 대표들이 직접 우리나라에 반도체 기술자들을 데려가려고 혈안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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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까지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우리나라를 매우 매력 있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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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40 같은 경우 사람처럼 대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동시번역이 가능하고, 음성 데이터 학습으로 당뇨병 환자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2만 명의 당뇨병 환자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서 일반인 속에서도 당뇨병 환자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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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이터 학습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면 일상에서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무슨 병이 있는지,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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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성균관이 정권이 바뀐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느 것보다 공부를 더 중요시했던 민족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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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도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에 앞서고 있지만 더욱더 공부해서 미래의 주도권을 움켜쥐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며 강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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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을 통해 어렵기만 했던 AI와 메타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고, AI를 결코 두려워만 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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