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후기]2024년 삼척시장배 단방산 숲길 마라톤 대회 | 삼척 축제
2024년 삼척시장배 단방산 숲길 마라톤 대회
최근 제가 사는 마을인 근덕면 궁촌1리에서 삼척시장배 단방산 숲길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마라톤 전 날부터 동네에 계속 현수막이 하나씩 쳐지고 무슨 잔치 무대가 형성되는데 동네에서 무슨 축제 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알아보니 단방산 숲길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고 하더라구요~ 서포터즈로서 또 마을주민으로서~ 바로 옆에서 이뤄지는 이런 행사를 놓칠 수 없었기에 관련 내용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마라톤 코스는 궁촌1리 주차장에서 시작되어 매원 보건소 까지 돌아오는 길로 설정되었습니다. 궁촌에서 출발하면 바로 옆에서 궁촌해변이 눈에 보이면서 이후 냇가를 따라 경로가 이어집니다. 저도 평소에 자전거를 타고 항상 궁촌해변에서 출발하여 매원 보건소를 거쳐 영은사 쪽까지 갔다가 돌아오곤 하는데요~ 제가 자전거로 다니는 길이 딱 마라톤 코스로 정해져 있어서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자전거가 고장나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뒤에서 몰래 따라가 보았을텐데~ 자전거 펑크가 난채 방치 된지라~ 따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참가인원은 총 400명이었으며 일반부 5km 10km 15km 였으며 매니아부 10km 15km로 코스가 정해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했고 근처에 참가선수분들의 지인분들도 출발지점이 되는 궁촌1리에 계셨기에 오랜만에 마을이 시끌벅적 하였습니다. 노상에서는 커피제공, 출입명부 작성, 다트던지기등의 여흥거리도 준비되어있었지요.
무대에서 연사분이 행사를 진행하는것도 보고 싶었는데 잠시 다른 곳에 갔다온 사이에 MC분의 행사진행이 끝나있더라구요~ 지역에 계신 여러 정치인분들도 오셔서 말씀나눠주셨습니다.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이렇게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고 행사장 표시가 곳곳에 놓여져 있다니 뭔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름 성수기때 보다도 더 많은 차량과 인원으로 사람이 붐볐던것 같습니다. 400명만 와도 이렇게 북적북적 해지는 느낌이네요~ 마을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도 5km를 완주하신 부부 분이 계셨다고 하니~ 동네 사는 사람입장에서도 참 좋았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대회때는 저도 5km 라도 한 번 참여해보고 싶네요~ 다음에도 근덕 궁촌 1리에 열리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ㅎㅎ 또 열린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서 한번 참여해볼 계획을 세워보아야 겠습니다~~
참가하신 선수분들께도 좋은 경험이었겠지만 간접적으로 이런 대회 경험을 하게 된 마을 주민이자 서포터즈인 제 입장에서도 참 좋고 특별한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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