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 산과 들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게 될 겁니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의 끝날 가을비를 맞으며 충청남도 홍성군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힘은 들었지만, 오랜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가을비를 맞으며 걸었던

홍성군의 가을 들녘이 지금도 기억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충청남도 홍성군은 유명 관광지도 많지만,

홍성군 곳곳에는 그동안 덜 알려진 정감 있고, 이쁜 시골 마을이 참 많은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무궁화 기차를 타고 홍성역에 하차 후 홍성의료원 정류장에서

하대-구항초-금곡-장수원-은하행 시내버스를 타고 16개 정류장 30여 분 이동 후

태봉 정류장에서 하차 후 가을비와 함께 태봉리에서 내현리까지

구성남로를 따라 도보여행을 즐겨 보았던 홍성군 시골 여행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성남로 도로를 따라 가을 수확이 이미 끝난 논과 밭의 풍경과 함께

노랗게 벼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홍성군 태봉리에서 내현리까지 연결된 구성남로에는

드넓은 논과 밭의 풍경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또한, 태봉리를 지나, 내현리에 도착하면 맑고 깨끗한 내현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현리를 흐르는 내현천은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서 시작하여

장양리에서 오봉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라고 합니다.

금강권역 서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와룡천의 제2지류, 남산천의 제1지류라고 합니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내현천과 지류인 오봉천,

그리고 굴복천.발음제천의 2개 소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내현천이 흐르고 있기 때문일까요?

홍성군의 쌀이 유난히 밥맛이 좋다고 합니다.

내현천이 흐르고 있는 이곳 내현리의 논에는 풍성한 가을을 예고하듯

황금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알록달록 단풍 구경과 함께 이곳 내현천 논두렁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구성남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내현리 거북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홍성로컬푸드급식지원센터(유통센터)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도로명에 들어간 거북이 모형의 바위가 조성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북이가 있는 이곳이 거북로라고 하는 곳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명칭에 급식센터라고 하는 것을 보니 홍성군 지역에 있는

각 학교에 신선하고 맛있는 홍성군의

식자재를 단체급식으로 제공하는 곳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풍요로운 땅! 홍성군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농산물을 먹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많고 바쁜 서울시에 살면서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인 도시민들에게 시골 마을 여행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여행을 오신다면 홍성군의 유명 관광지와 함께

그 주변에 있는 다양한 시골 마을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10월에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가까운 충청남도 홍성군의 여행은 더욱 아름다울 겁니다.

홍성군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도 구경하시고 가는 길에 잠시 시간을 내어

시골 마을 방문하여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여유롭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title":"드넓은 논과 밭의 풍경 구성남로에서 내현리 거북로까지","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619885880","blogName":"함께하는 ..","blogId":"hsgstory","domainIdOrBlogId":"hsgstory","nicknameOrBlogId":"홍성이야기","logNo":22361988588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