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두 꽃을 테마로 한 여행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벚꽃, 유채꽃, 작약 시즌이 끝났고 이제 수국 명소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는데요.

영천에서도 수국을 만날 수 있는 예쁜 산책로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곳은 성내 철길숲입니다.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4월에 조성된 따끈따끈한 새로운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철길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 단절과 생활 불편에 대한 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다양한 나무들과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좋은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너무 예뻐 깜짝 놀랐는데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국입니다.

수국은 국내 여행에 있어서 가장 핫한 6월의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풍성함과 순수한 느낌이 매력적이라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산책로 옆 작은 화단에 수국이 피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수국도 감상하고 의자에 앉아 보면서 천천히 걸어봤는데요. 조용하고 예쁜 공간이라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소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맥문동, 억새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벤치, 평상이 배치되어 있고 전망대가 있어 금호강의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야간 산책도 가능합니다. 요즘 밤 산책하기 좋은 시기인데 감성적인 분위기도 듬뿍 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철길숲의 하이라이트는 산책로 제일 끝에 있는 금호강 전망대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이곳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호강이 잘 보이는 위치이고 조망이 정면으로 트여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하늘, 구름, 강과 반영, 그리고 기차까지 지나가니 영천의 뷰 맛집으로 새롭게 등록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현산 천문대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이곳을 최애의 장소로 바꾸려고 합니다.

마을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계시니 예의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길이가 길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징검다리와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영천 근대역사길까지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천을 빛낸 인물 하근찬 작가의 이름을 딴 하근찬 징검다리입니다.

징검다리 자체가 요즘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소재이니까요.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천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해 보세요.

성내철길숲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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