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힐링 숲길

문수사 단풍나무숲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의 문수사 어귀에 있는 단풍나무숲은

고창의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단풍이 붉게 물드는 10월의 단풍나무숲도 예쁘지만

푸르름이 가득한 6월의 단풍나무숲에서

새소리, 바람 소리,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힐링 됩니다.

문수사의 일주문 옆에 단풍나무가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아요.

문수사 단풍나무숲길은

644년(백제 의자왕 4)에 세워진 문수사의 사찰 보호림으로 조성되어

수령이 100~400년 된 평균 높이 10~15m의 노거수 500여 그루가

문수사 입구에서 중턱까지 좌우 측 숲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어 무단출입 및, 훼손, 채취 행위가 금지되어 있답니다.

일주문에서 문수사로 가는 700m의 숲길은 단풍나무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노거수들이 혼재해서 서식하는 데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만들어 주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다람쥐도 만나고

바위를 뚫고 자라나는 나무, 수형이 아름다운 다양한 노거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살짝 흐린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을 지나며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답니다.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듣기 좋아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숲길을 지나 문수사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문수사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나옵니다.

문수사는 선운사의 말사로 절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작고 아담한 절이 산 중턱에 자리 잡아

절에서 바라보는 문수산의 풍경도 아르답고

경내에는 대웅전, 문수전, 명부전, 만세루, 금륜전 등의 전각이 있고,

본전인 대웅전에는 '고창 문수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보물 1918호)'을 모시고 있어요.

경내에는 지혜의 샘이라 불리는 용지천을 만날 수 있는데

용지천 주위의 불두화가 예쁘게 피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산 중턱에 자리 잡아서인지

문수사 절 돌담길에서 바라보는

문수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관광을 오신 노년의 부부가 산직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여러 장 찍어 드렸는데요.

문수사는 잘 포장된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남녀노소, 아이, 어르신 등

산책하며 걷기 좋은 길이라 많은 분들이 꼭 다녀가길 바랍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길을 따라 다시 걸어서 되돌아왔어요.

문수사 단풍나무 숲길은

예향 천리 마실길과 연결된 곳이기도 해요.

고창에도 여러 곳의 아름답고 걷기 좋은 마실길이 있는데

마실길 안내도를 보면서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일주문을 지나 화장실이 있는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오시면 아름다운 숲길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주차는 꼭!!! 일주문 옆 주차장이나

마을에서 문수사로 올라오는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세요.

문수사 단풍숲길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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