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생활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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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을 여행하다 보면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들도 많지만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된 자료들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 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가 있어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역사 문화 탐방 장소로 소개해 볼게요

홍성군 결성면에 있는 결성농요 농사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농업의 변천 과정과 풍속,

신앙 등 농업문화의 연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배우고자

1,000여 점의 민속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2004년 3월 3일 개관하였습니다.

소박하면서 정감 가는 단층 건물이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개방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정기 휴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참고하세요

해설사님이 항상 상주하고 계셔서 관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성 지역 인근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농사 유물 선사유물 농경생활유물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을 통해 홍성 농경 생활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작지만 알찬 역사 문화 탐방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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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농사박물관 규모가 크지 않아 관람 시간 20~30분이면 충분하고

관람 순서는 봄 농사, 여름 농사, 농사의 변천, 가을 농사, 겨울 농사 순서로 둘러봤어요

생김새 크기도 다양하고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들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네요

쓰임새도 다 다르다고 하니 조상들의 지혜와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짐을 나르던 지게, 쌀을 보관했던 쌀독,

집안의 필수품 맷돌, 지금은 사라져 보기 힘든 똥장군 등

이 귀중한 유산들이 급변하는 도시화와 현대화로

박물관이 아니면 보기 어렵다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된 모습을 보니

어릴 적 시골집 추억이 새록새록

어디서 본듯한 물건들도 보이고

저도 처음 보는 물건들이 있어 어디서 구했는지 놀랄 정도였어요

결성농사박물관 아이들도 흥미로워 할 것 같아

다가오는 여름 방학 홍성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해 볼게요

박물관 뒤편에 홍성결성농요 상설공연장이 있어

공연 일정에 맞춰 관람을 와도 좋을 것 같네요

모심는 소리인 어럴럴럴상사리, 논매는 소리 얼타덩어리 또는 두레소리 등이

이 지방에서 자생한 농요라고 고증된 바 있고 역사성이 짙고 향토성이 특이해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11월 30일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결성농요와 홍성의 농사 변천사를 전시된 자료들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결성농요농사박물관

홍성 역사 문화 탐방 코스 추천하면서 마무리합니다.

공동취재 : 김대성 님, 장승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