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계단 및 공원시설물이 정비된 ‘주안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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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중 빈

미추홀구처럼 원도심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공영주차장 건립, 근린공원 환경개선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례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번에 미추홀구가 노후된 공원의 개선 소식을 알렸는데요. 바로 ‘주안어린이공원’입니다.

주안어린이공원의 경우 포털 지도에는 ‘주안체육공원’으로도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로 치면 ‘미추홀구 주안서로 43번길 2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원이 조금 독특한 느낌이 드는데요. 바로 계단을 통해 위쪽 공원과 아래쪽 공원으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주안어린이공원 환경개선에서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은 ‘노후 계단’의 정비입니다. 그동안 해당 계단의 노후화로 인해 판석 탈락 현상 등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고 하는데요. 민원도 많이 들어오는 공원이었기에 미추홀구는 시의 특별조정교부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기존 판석 계단을 통석으로 교체하였습니다.

통석으로 교체가 되면서 계단이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졌는데요. 핸들바(안전손잡이)도 새롭게 교체되어 어린이와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단 주변도 깔끔하게 정비된 것은 물론, 방범용 CCTV도 신형으로 교체되어 여타 다른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이정표(사이니지)도 새롭게 교체되었고, 공원 이용 매너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반려견 에티켓 현수막도 깔끔하게 배치되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많은 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워하시더라고요.

무엇보다 공원 위쪽에 자리 잡고 있었던 노후화된 배드민턴장 코트를 새롭게 교체하여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점도 고무적입니다. 벤치, 경로당 앞 블록들도 이번 환경 개선 사업에 수혜를 입었습니다. 180도 바뀐 주안어린이공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도심 가운데에 자리 잡아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좋은 녹지가 되어주었던 주안어린이공원은 이렇게 일부 노후화된 시설물이 개선되면서 안전한 공원으로 변신했는데요.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공원에 이런 환경개선 사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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