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는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누각으로

진주의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3대 누각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누각입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과

기둥과 기둥사이의 간격이 길면서 누마루를 높여

웅장함을 더하면서 밀양강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영남루 정·후문 개방시간

9:00 - 18:00

영남루까지 오르는 길

누각에 들어가기도 전

신명하는 사물놀이 소리가 들려와서

빨리 움직여 보았습니다.

영남루는 고려 말 창건되었으나,

조선 헌종 때 불에 타고난 후

2년 후 1844년 밀양 부사 이인재가 새로 지은 건물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밀양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남루에서 밀양강쪽을 바라보면 밀양강과 함께

육지를 잇는 밀양교, 남천교가 한 눈에 보이는데요.

여름에 이곳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시원한 바람과 멋진풍경에

신선놀음을 하는 듯한 착각마져 듭니다.

평소 같으면 영남루에서 밀양강을

바라보고 있을 텐데 많은 분들이 영남루 마당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계셨는데요.

바로 4월부터 월 2회 토요일마다 하는

무형 유산 상설공연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시민들도 참여해서 같은 일원으로

풍속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 2024년 무형유산 상설공연 안내

- 기간 : 2024년 4월 - 10월

(혹서기 7,8월 제외)

- 일시 : 매주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단, 우천 시 일요일)

- 장소 : 영남루 마당

✅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백중놀이는 머슴들이 음력 7월 보름경

지주들이 준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놀았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놀이의 내용이 예술적이며 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 경남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

상원은 정월대보름을 의미하는 말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세시 풍속놀이를

상원놀이라고 합니다.

밀양법흥상원놀이는 마을과 집안의 평안을 비는

'앞마당'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와 같은 놀이를 하는

'놀이마당'

달집태우기로 재앙을 불태우는

'뒷마당'

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세마당이 끝나면

모두 나와 신나게 놀이판을 벌이는데,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어깨춤을

추고 있게 됩니다.

✅ 경남무형유산 감내게줄당기기

이 공연은 게처럼 사방으로 길게 난 줄을 목에 메고

땅에 엎드려 줄다리기를 하는 놀이로

이런 독특한 형식의 줄다리기는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놀이라고 해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감내게줄당기기에서 바로 우리가 아는

밀양아리랑을 부르게 되는데요!

오셨다면 이 공연은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양 영남루 소개와 함께

올해 4월부터 시작한 무형 유산 공연 일정도

함께 알려드렸는데요!

공연이 알차고 풍성한 만큼

밀양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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