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남루 야경과 주말공연 밀양강 산책콘 프린지콘서트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밀양 1경의 아름다운 영남루 야경을 보면서 밀양강 야외공연장에서는 주말 상설 공연으로 프린지 콘서트 '밀양강 산책콘'을 즐길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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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말에 이른 저녁을 먹고 밀양강 둔치공원으로 나가 보았어요.

밀양강 둔치공원은 전체 수변 공원으로 1시간 산책 코스라 건강을 위하여 걷기 운동이나 밀양 여행 데이트 코스로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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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맞은편에는 굿바비 전망대도 있어 낭만 가득 밀양 야경을 즐기는 장소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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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프린지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7시쯤 가면 영남루가 보이는 잔디밭에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관람석 중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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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둔치 공원 잔디밭은 도심 공원처럼 사람이 붐비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사람들의 왕래가 있어서 늦은 밤에 산책하더라도 위험성이 적어서, 영남루 야경 존에서 혼자 소풍을 즐기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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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4월 27일 토요일 밀양 문화 관광 재단의 '밀양강 산책콘' 프린지 콘서트 현장은, 서서히 켜지는 영남루 야경 불빛과 함께 시원한 워터 스크린 실경 분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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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알리는 신호탄은 신나는 '굿바비 송'으로 시작하는데요.

밀양 돼지국밥 캐릭터이기도 한 굿바비가 돼지국밥을 먹는 장면이 워터 스크린으로 나오게 되면, 어린아이나 데이트 나온 연인들의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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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산책콘 프린지 공연을 알리는 두 번째 워터 스크린 음악은 밀양아리랑 가락에 맞춰 밀양아리랑에 다 함께 체조를 즐기는 건강 체조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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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조 영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프린지 콘서트 공연이 시작되는데요.

정해진 공연 시간이 있지만 일몰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기타, 기상 악화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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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관람객이 만들어 가는 밀양강 산책콘 프린지 주말 공연 내용은 오페라 뮤지컬 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을 하는 개인이나 팀을 초대하여 매주 그들만의 단독 무대나 협연으로 꾸며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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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무대에는 인더그루브 재즈 '밴드 디카프'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R&B와 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밴드를 알 정도로 떠오르는 인더그루브 밴드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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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티비 원드의 음악을 시작으로 밀양 영남루 야경이 더 돋보이는 무대로 꾸며졌어요.

메인 보컬 여성분의 가창력도 좋았지만 무대를 받쳐주는 색소폰이나 기타 연주자의 실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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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지긋한 중년부부도 공감할 수 있는 익숙한 연주곡이나 가수가 직접 부르는 음악들이라 누구나 손뼉 치며 즐길 수 있었던 밀양강 산책콘 프린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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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에 무대 뒤에서 노는 아이들이 있구나 했는데, 밀양 홍보대사이며 연예인 이상인 씨 가족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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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출신 배우라 무대에 나와 잠시 인사하는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밀양 시민이기도 한 탤런트 이상인 씨 가족은 매주 밀양 문화 관광재단의 주말공연 프린지 콘서트를 자주 구경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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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산책콘 공연 시간은 40분이라고 정해져 있었지만, 앙코르 곡 등을 합해 약 1시간 정도 공연이 진행되었어요.

시작 전 워터 스크린 영상 공연까지 합친다면 약 90분간 영남루 야경을 즐기면서 귀가 행복해지는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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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의 마무리 아쉬움은 영남루를 배경으로 깊어가는 밀양의 밤 야경 담는 걸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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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남루 다리 위에서 본 밀양강 야외 공연장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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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지 10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관객들과 무대에 선 '밴드 디카프'의 앙코르 연주곡은 밀양 영남루 야경과 함께 밤하늘을 낭만적으로 수놓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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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팔경 중 1경의 으뜸 경치라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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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2024 밀양강 야외공연장 상설 공연 프로그램, '밀양강 산책콘' 프린지 콘서트 매주 토요일 놓치지 마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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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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