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 SNS 알리미 구현주입니다.

오늘도 가볍게 산책하면서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가져왔는데요,

경주의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요즘 날이 부쩍 더워지면서 불쾌지수도 굉장히 높잖아요.

그렇다보니 개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보다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산책지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함께 가볼 산책지는 ‘서출지’ 인데요!

서출지의 여름은 연꽃과 배롱나무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지요?

물론 지금은 연꽃과 배롱나무를 보기에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고즈넉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연못가를 따라 느릿하게 걸어가다보면

이요당 이라는 아름다운 정자를 볼 수 있는데요,

조선 현종 5년 임적이 지은 이요당이라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자가 연못가랑

잘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서출지는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서려 있는 연못인데요,

정월 대보름날에 왕이 궁 밖으로 행차하였는데

쥐와 까마귀가 나타나 쥐가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라” 하였습니다.

왕이 병사를 시켜 따라가게 했더니 이 못에 이르렀을 때 한 노인이 나타나

“거문고 갑을 쏘시오” 라고 쓴 편지를 바쳤습니다.

이에 왕이 궁으로 돌아와 활로 거문고 갑을 쏘았더니

그 속에 몰래 숨어 있던 궁주와 승려가 화살을 맞고 죽었습니다.

그 뒤로 이 못에서 글이 나왔다 하여 ‘서출지’ 라 하였으며,

정월 대보름날에는 소지왕을 살려준 까마귀에게

찰밥을 주는 ‘오기일’ 이라는 풍속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서출지 연못의 연꽃은 피진 않았는데요,

연못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일 아름다운 연꽃은

7월 하순부터 감상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은은한 색깔이 아름다운 연꽃과

분홍빛 물이 곱게 든 배롱나무가 필 때

다시 한번 더 다녀와보기로 합니다.

경주의 여느 유명관광지처럼

임팩트 있는 곳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숨 쉬는

서출지에서의 산책 어떤가요?

연꽃이 필 무렵 더 깊이감있는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

이 여름에 방문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경주 #경주시 #서출지 #이요당 #경주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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