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합포구 제10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 현장 구경

창원에는 가을이 되면 붉게 피어오르는 꽃무릇 명소가 있습니다. 제10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를 하는 마산 합포구 산호동에서 꽃무릇과 축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올해 제10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는 2024년 9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했습니다.

축제 당일에 차량 통제를 해서 합포초등학교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늘 날씨에 산호공원 올라가는데 숲과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산호공원에 조성된 1코스 바다의 길, 2코스 가고파 길, 3코스 사색의 길까지 3가지 길을 이용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용마산에 위치한 산호공원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군사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용마산성을 쌓은 곳으로 용마공원으로 불리다가 산호동에 위치해서 산호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은 왜성의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의 거리 시비가 있습니다. 1번 관해성에서 부터 14번 고양까지 14개의 시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의 거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산 아래로 가면 꽃무릇 군락지 오른쪽으로 가면 마산 충혼탑이 있는 축제 행사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붉게 피어 오는 꽃무릇 꽃을 구경하기 위해 꽃무릇 동산으로 갔습니다.

산호공원 꽃무릇동산은 2008년부터 산호동 주민자치회 마을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산호동 주민들이 직접 꽃무릇 동산을 가꾸어 왔으며, 올해 제10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를 위해 정성껏 끼웠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풍성하게 피어있는 꽃무릇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래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그런지 꽃무릇의 상태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산호공원 꽃무릇동산을 구경하고 축제 행사장이 있는 주차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맨발걷기 산책로에 하트 포토존 뒤에도 꽃무릇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충혼탑 아래 주차장에서 제10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 개막식을 했습니다. 다양한 공연 구경을 하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축제 행사장 뒤쪽으로 올라가면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 뒤에는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봉안각이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잠시 묵념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네요. 창원 마산 합포구 산호동에 있는 산호공원에서 붉게 피어나는 꽃무릇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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