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홍성 소사마을에 제4회 꽃무릇축제가 열렸어요.

제4회 꽃무릇축제

24.9.22(일) ~ 23(월) 11시 30분 ~ 18시

주소 : 홍성읍 내포로 251번길 187일원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며 그냥 논길 옆에 세우면 됩니다.

최근 폭염이 잦아 그런지 촬영일 기준(9월22일) 아직 꽃이 덜펴서

본격적인 개화는 축제 기간 지난 이번 주 주말정도가 되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전날까지 무더위였는데, 축제날은 비온 뒤라 공기도 선선하고 한적한 시골길 걸으며

활짝 핀 꽃무릇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9월 하순이 되면 붉게 피어나는 꽃무릇.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상사초’의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회자되는 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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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품앗이 마을축제" 지원사업인 소사마을 꽃무릇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지난 4월 식재하였습니다.

다랑이논길 따라 군락을 이뤄 만개하는 모습이 논과 대비되어 매우 선명해보여요.

꽃은 덜 폈지만 22일~23일 축제기간 동안 소사마을회관에서 음식나눔,

마늘안녕풍년기원제, 다랑이논길 걸으며 풍물놀이,

허수아비/바람개비/꽃무릇화분만들기 체험의 행사가 있습니다.

양일간 (12시~15시) 소머리국밥, 부침개, 머릿고기, 과일,

홍주막걸리 등 동네 주민분들과 멀리서 온 방문객들 하나되어 음식 나눔~

마을 회관 앞 논뷰에서 먹는 밥 꿀맛입니다..!!

꽃무릇화분만들기는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인기가 많았네요.

지금 심어 놓고 겨울에 얼지 않는 곳에 놓아두면 이맘 때쯤 자란다고 합니다.

밥먹고 후식 까지~ 뻥튀기 트럭 앞 볏짚 플레이팅 아~~ 정겨운 시골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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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걸어보는 소사마을 꽃무릇 나들이!

허수아비와 바람개비가 많은데 허수아비 옷들을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옷들로 입혀놨더라고요.

허수아비 패션 구경하는 것도 쏠쏠~~

흔히 보기 힘든 해바라기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허수아비들의 에스코트 받으며~

소사 마을 회관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다랑이논에 도착합니다.

초입에는 다행히 꽃무릇이 많이 피었네요.

홍성역에서 불과 5km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데

이렇게 시내와는 상반된 다랑이논이 있다니 찾아오기도 쉽고 한적하게 걸어보기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은 모습이었는데요!

이제 막 죽순처럼 땅에서 나오고 있은 것도 있고,

곧 개화할 것 같은 꽃봉오리도 있고 다양하여 10월 초까지 여유있게 구경해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벼도 더 익어서 만개한 꽃무릇과 함께 장관을 이룰 듯 한데요!

이번 주말 나들이는 홍성 꽃무릇마을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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