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
수산물이 풍부한 화성시 사강시장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현숙입니다.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어 강처럼 하얀 모래가 쌓이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강(沙江)이라 불리던 곳에 대부도, 영흥도, 수원, 안산 등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물자 유통이 이루어지던 전통시장이 오늘날 화성의 사강시장이라고 해요. 이런 지리적인 이점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장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1915년부터 시작되어 1980년대에 크게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껏 그 맥을 이어오는 사강 시장의 오랜 전통을 찾아보았습니다.
수산물이 풍부한 화성시 사강시장
화성의 송산면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사강로 길이 나옵니다. 곧이어 사강시장의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시장 앞 대로변 어시장 쪽으로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천천히 걸어서 어시장의 활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시작됩니다. 해산물 좌판과 횟집들이 길게 줄지어 있는데요. 장 보러 나온 사람들이나 여행자들도 이곳에서 한 끼 해결하기 좋을 듯해요.
횟집마다 활어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고, 요즘은 겨울 볕에 건조되고 있는 생선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들이 가게 앞 채반 위에서 볕을 쬐고 있는데요. 볕에 잘 건조되고 있는 생선들은 굽거나 조림 등의 조리를 하면 생선마다 각각 다른 특성과 맛을 자랑합니다. 일반 생선에 비해 반건조 생선은 쫀득한 식감에 맛도 독특해서 밥반찬으로 인기죠.
싱싱한 활어들과 조개류 등을 보면서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도심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인심까지 담아주시니 구입하는 즐거움이 더욱 커집니다. 사강시장은 바다 가까이에 있어서 예부터 농업뿐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해산물을 사려면 사강시장이 먼저 떠오를 만큼 수산물의 판매 비중이 높은 시장입니다.
사강시장의 장날은 2일과 7일입니다. 장날이면 더없이 풍성한 날인데요. 장날이 아니어도 맛집이나 시장통은 언제나 열려 있어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사강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의 사강시장이라는 큰 간판이 맞아줍니다. 천정형 아케이드 시설 덕분에 비나 눈이 와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시장 골목도 넓고 반원형의 천정 시설이 장 보는 이들에게 편리함을 줍니다.
시장 내부는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로 다양함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즈음 장 담그기를 하는 시기여서 적당히 말려 잘 띄운 메주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들의 기본 식재료다 되어줄 메주입니다. 일 년 동안 두고두고 한 가정의 양식이 되어줄 된장이 되고 간장이 되겠지요.
따뜻한 우리들의 의생활을 위한 옷이나 양말, 신발, 모자, 이불이나 방석 등이 보입니다. 시장에서 구입하는 옷이나 양말은 일상에서 편리하게 입을 수 있고 매우 저렴하고 고르는 재미도 있어요.
쌀과 보리, 다양한 종류의 콩들이 나란히 있네요. 그리고 좁쌀과 수수, 녹두 등이 있는데요. 필요한 만큼씩 한 봉지만 사도 되고 요것조것 한 봉지씩, 한 됫박씩 구입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여러 가지를 구입합니다.
산약초나 약재 등도 있는데요. 정말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라는 말이 맞네요. 시장 한 바퀴 휙 돌면 저절로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려오는 눈동냥 귀동냥으로 즐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장 구경하면서 몰랐던 식재료도 만나고 신선한 채소와 신바람 나게 물건을 팔고 있는 상인 분들의 활기찬 모습에 덩달아 기분전환이 되는 걸 느낍니다.
시장에 왔으니 군것질도 빠뜨릴 수 없죠. 뻥튀기도 한 자루 가득 담겨 있네요. 포장마차의 따끈한 어묵과 오징어튀김도 맛있고 군고구마도 구워지고 있습니다. 가게 옆 음식점에서는 순댓국과 생선매운탕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어요. 시장 나온 김에 맛있는 간식이나 군것질로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서 좋아요.
시장 끄트머리쯤 오니 이런 게 세워져 있습니다. 송산지역의 3.1 운동의 중심지였고 태극기를 치켜들고 독립만세운동을 외쳤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차경현의 집터라는 안내판도 있고요. 송산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이라는 표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의 현장임을 확인합니다.
바로 그 앞에는 사강시장 고객센터가 있습니다. 장 보기를 하면서 생겨나는 불편사항이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옆 골목길을 통해 이어지는 거리로 나가면 또 다른 시장 거리가 나타납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걸려있는 옷 가게, 고소한 참기름을 짜주는 기름집, 또 하나 눈길이 가는 가게는 가왕 조용필의 문화공작소 꿈이라는 가게도 있습니다. 가수 조용필 님의 고향이 화성의 송산이라고 하죠. 이곳은 팬들의 모금과 기증품으로 꾸며진 공간이라고 해요.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꾸며진 그야말로 독특한 덕질 공간도 있습니다.
사강시장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의 시장으로 수산물이 풍성하고 오랜 전통시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제부도나 궁평항, 전곡항으로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들러 식사를 하거나 장 보기를 해도 좋고요. 2일과 7일의 오일장날에는 북적이는 시장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볕 따라 훌쩍 나와 왠지 푸근한 재래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하루쯤 기분전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강시장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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