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실웨딩공원

대구 달서구 선원로23길 68

주차장 O 화장실 X

배실웨딩공원은

웨딩이라는 테마로

아름답게 꾸려진 공원입니다.

근처에는 성서운동장, 퀸스로드,

와룡산 등이 있습니다.

와룡고와도 가깝기 때문에

학생들이 편하게 운동하기 위해

또는 산책하기 위해

찾기에도 제격일 것 같습니다.

들어오는 입구 측에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1.4톤

초과 화물차 진입을 금하고 있으며

주차 요금은 전체 무료입니다.

단, 24시간 한해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결혼 예정인 부부들,

얼마 전 프러포즈를 받은 연인들,

이제 막 100일을 넘긴 커플들,

사랑이 피어나기를 위하는 공원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원을 오르다 보면

옆길로 향하는 길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운동기구도 있고 독특하게 생긴

조형물과 벤치도 있습니다.

공원과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히 얘기하기 좋은 편입니다.

와룡산 ‘연인목’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그루가 맞닿아 한 몸처럼 붙어있어서

연인목(戀人木)으로 일컬으며

이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사랑이 영영 변치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위쪽 수크령 언덕 라인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공원을 거닐며 통화를 하거나

산책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주민분들도 많았습니다.

가운데는 콜텐강수로가 흐르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해당 수로는 아래 흰여울못과 이어지는

일체형 구조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는

꽃과 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비가 날아다니고 요즘 보기 힘든

여치도 만났습니다.

아래 잔디밭 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이 뛰어놀았습니다.

때마침 산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조명까지 켜지니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습니다.

사랑을 표현한 설치물들, 웨딩카 이외에도

곳곳에 사랑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하고 있지 않지만,

사랑하기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반 공원과는 달리

약간의 경사가 있는 구조지만,

데크도 잘 조성되어 있고

벤치도 많기 때 문에 산책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인파가 적어

복잡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주차장 덕분에 자차는 물론,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에 제격입니다.

다만 공원 내부에 전용 화장실이 없습니다.

이점 참고해서 방문하셔야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지형 공원 특성상

버스킹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혹여라도 공원 내 악기 연주,

버스킹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금지 사항을

한 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배실웨딩공원의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공원만 구경하여도 좋지만

그 옆에 있는 와룡산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등산을 목적으로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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