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데이트로 인기 있는

대구 중구의

향촌문화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구 중구 향촌동에 위치한 향촌문화관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로 나와

대구역 방향으로 150m쯤 걸으면

레트로한 향촌문화관을 만납니다.

향촌문화관에서는

많은 인문강의가 열리고 있는데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4 문학만개가 강연된다고 합니다.

향촌문화관은 과거 향촌동이

대구역이 들어서며

근대 대구의 새로운 중심 상권이 되어

생활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향촌문화관의 관람 금액은

성인 1,000원, 경로/청소년은 500원으로

여름철 천 원이면

시원한 문화관에서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과거의 대구에서도 중앙로는

대구 최고의 상업지로 빵집, 여관,

금은방, 양복점들이 연출되어 있네요.

조명 불빛 아래 대구역이 서있네요.

예전에는 주가 되었던

교통수단으로 쓰였던 대구역은

지역 물류 수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피란민들이 일구어낸

교동시장

양키시장, 도깨비시장으로도 불렸습니다.

당시 미군 PX에서 흘러나온

물품을 팔기도 하고

다양한 음식도 만나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피란민들의 생활이 엿보이는

판잣집 생활을 보여줍니다.

수도시설이 없어 아이고 어른이고 할 거 없이

아침부터 멀리까지 물을 길어와야 하는

생활이 안쓰럽습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입구에는 향촌동을 추억하는 문화예술인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 향촌의

이곳저곳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약속 없이도 향촌동의 다방이나

음악감상실, 주점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저녁 늦은 퇴근길이면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전봇대가 고마운 밤입니다.

시장 쌀가게로 가서 쌀을 구매하던

그때 그 시절입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간식으로

설탕을 녹여 만든 간식을 먹고

스프링으로

앞뒤로 신나게 흔들리는 말을 탑니다.

대구는 1950년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영화제작이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제작된 10여 편의 영화 중

유일하게 남은 태양의 거리를

직접 관람할 수도 있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열차씬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네요.

포토 스팟으로 잊지 말고 사진을 남겨주세요!!

힘든 피난민 생활로 생활은 힘들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축음기와 예전 LP판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LP판으로 들어야 살아나는 감성은

지금 어떤 것으로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상업화를 거치며 중구 향촌동의

주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1층 음악감상실 녹향을 가려면

입장권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 녹향은

음악을 직접 신청해

고전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향촌문화관은

대구 중심지였던 향촌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전시실

관람과 체험이 어우러진

재미있게 역사를 알아가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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