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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블로그 기자] 영남권 5개 대학 교류 전시 다양한 미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상상 그 무엇 - 예술을 입히다」
다양한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 미술 전시회
🖌️상상 그 무엇-<예술을 입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널찍한 전시공간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전시회는 <상상 그 무엇 - 예술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아주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공감을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예술을 입힌 전시회 이야기 전해 드릴게요.
📌상상 그 무엇-예술을 입히다
✔️장생포 문화창고 3층 갤러리 B, 4층 전체
✔️2024년 12월 24일 ~ 2025년 2월 23일까지
✔️영남권 5개 대학 교류 전시
계명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대학교, 국립 창원대학교
✔️작가 총 36명의 작품 전시
✔️입장료 무료
영남권 5개 대학 교류 전시 <예술을 입히다>는 총 36명의 작가들이 개개인의 개성을 맘껏 살려낸 작품들로 전시 중입니다.
문화창고 건물 3층과 4층 두 개의 층에서 전시 중인데, 작품 하나하나의 의미를 새기며 돌아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작가들은 작품을 그릴 때 저마다의 기법으로 사물을 표현하고 있지요.
김해동 국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는 지구의 4원소, 즉 물·불·공기·흙이 지구의 4원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원소가 서로 다른 비율로 결합하여 각종 물질을 형성하고 있고, 4가지의 특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한다는 설명이에요.
사실 이런 전문적인 설명이 어렵기는 하지만, 전시실 내에 걸린 설명서를 읽고 난 후 감상하는 작품은 약간 다르게 보이기도 했어요.
사실 저는 작품들을 모두 이해하면서 감상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지만, 열심히 설명을 읽으며 보았는데요.
전시회에서 작품들을 감상하는 데는, 몇 가지 팁이 있답니다.
📌전시회 관람 TIP
1. 사전조사-작가나 주제를 미리 알고 가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시간을 두고 천천히-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작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게 돼요.
3. 노트에 적기-감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기록해 두면, 후에라도 다시 새겨볼 수 있습니다.
4. 관계자의 설명-가능하면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나 큐레이터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그림들이 많이 눈에 띄고, 우주와 같은 상상 속 작품들도 많았어요.
전시회의 제목에 잘 맞는 상상을 하게 되는 듯합니다.
예를 들면 '꼬마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서, 또는 '타오르는 불속에서 일어나는 일', '신랄하게 스케치된 그림에서 뭔가 주제를 찾아내는 것'처럼 깊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 많았어요.
김수진 작가의 '가장자리의 속삭임'이라는 작품이에요. 기법이 매우 독특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소재로 쓰인다는 게 재미있어요.
나은서 작가의 작품-'숨겨진 감정들의 안식처, 그리고 성장의 발판'입니다. 그림들을 보면 어둠을 표시하는 듯한 느낌인데요.
"우리는 고난과 시련을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다. 나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 작품들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공간이자 감정을 직면하는 과정이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작은 위로를 얻기를 희망한다."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난 그림이고, 설명이네요.
고우련 작가의 작품 욕조예요.
"욕실로 설정한 사적인 공간을 통해 표현된 일상의 감정을 밀랍, 벽장, 오브제 등 을 매개로 하여, 물리적 공간의 성격을 뛰어넘는 심리적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욕실이라는 사적 공간은 나만의 유토피아로 재구성되어 나의 내명을 표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심경현 작가의 작품이에요.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길거리 풍경이죠?
울산의 젊음의 거리 같은 분위기를 주네요.(❁´◡`❁)(●'◡'●)
예술을 입히다 전시회를 돌아보니, 미술작품이라 하여 반드시 그림만의 전시가 아닌, 입체적이고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전시는 2월 23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가족들 손잡고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제1, 2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없고, 무료입장입니다. 문화생활이란 게 고차원적인 것만은 아니에요.
소소한 전시회, 작은 음악회, 영화 감상 등등 아주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나의 문화생활의 시작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에게 행복한 문화를 알려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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