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전망대 시리즈 1편: 초보 등산러도 5분컷! 장태산 팔마정

장태산 전망대 시리즈 1편:

초보 등산러도 5분컷! 장태산 팔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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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자랑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경치 좋은 전망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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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태루 전망대부터

사진 찍기 좋은 명소 형제바위, 장태산 핫스폿 스카이타워,

일출 맛집으로 유명한 출렁다리 근방에 위치한 전망대 등 상당히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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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힘들게 등산하지 않아도 훌륭한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장태산 전망 코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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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장안 저수지 근방에 위치한 팔마정 코스입니다. 팔마정은 장태산으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만나는 전망대인데요. 주변은 장안저수지로 둘러싸여 있고 장태루 전망대에서 0.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지막한 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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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으로 가는 코스는 장안저수지 끝자락에 위치한 질울다리에서 시작됩니다. 질울다리는 장안 슈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비게이션에 “장안로 418번지”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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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은 걸어서 등반할 수 있지만 팔마정까지 가는 길이 잘 닦여 있어서 자동차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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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데 자동차로 편히 등산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는데요. 질울다리를 경유해 진입로 방향으로 3분 정도 올라가면 자그마한 출렁다리와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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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 자동차를 주차한 후 팔마정까지 남은 거리를 걸어서 완주하면 되는데요. 팔마정으로 가는 길은 총 2군데인데 평범한 계단길과 나무데크길 입니다. 사실 두 곳 다 팔마정에 닿을 수 있고 거리 차이도 나지 않아 어느 길로 가든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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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나무데크길을 선택할 경우 출렁다리를 경유해 팔마정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출렁다리를 경유하여 팔마정에 오르고 싶다면 나무데크길을, 팔마정에 오른 후 출렁다리를 건너 하산하고 싶다면 평범한 계단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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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 계단 길을 선택해 올라갔답니다. 사실 등산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길이 가파르지 않고 계단도 잘 형성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았는데요. 느긋하게 5분 정도 올라가니 팔마정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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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에는 등산객들이 쉴 수 있는 누각과 팔마정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 팔마정 일대는 침수되기 전, 팔마마을로 불렸던 곳으로 기성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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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로 팔마마을의 흔적이 전부 사라진 지금, 팔마정은 팔마을 주민들의 삶과 추억을 기억하는 장소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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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여러 풍경들을 눈으로 담아볼 수 있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풍경이 다양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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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태루 전망대를 비롯해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장안 저수지의 고요한 물길이 어우러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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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군락까지... 5월이 되면 더 푸른 잎이 돋아 청량함을 뽐낼 장태산의 모습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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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에서 바라본 장안저수지 (좌) / 장태루에서 바라본 장안저수지 (우)

참고로 팔마정에서 바라본 장안저수지와 장태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안저수지의 풍경은 큰 차이가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팔마정에서 바라본 풍경이 물의 반영이 더 뚜렷하게 보여 더욱더 재미있게 풍경을 감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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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안에 높은 곳에서 좋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팔마정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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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 후 출렁다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마침 일몰시간이 다가와 출렁다리에서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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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저녁, 붉게 비친 산과 진홍빛 여울로 뒤덮인 장안 저수지의 풍경은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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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팔마정 코스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좋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던 장소였는데요. 장태산에서 부담 없는 등산을 즐기고 싶은 분들, 아이와 안전한 산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코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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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5월의 맞아 산으로 떠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장태산 팔마정 코스에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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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

위치: 질울다리(장안로 418번지) 진입로 방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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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김진실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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