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6월소식

정리 박희진


대전 서구의 마을 유래

산자락마다 솟구친 수려한

봉우리 장태산을 품은 마을


서구의 마을 유래 ⑯ 장안동

장안동은 서구의 남쪽 끝에 자리한 법정동으로 동쪽으로는 금산군과 경계하고, 서쪽은 오동, 남쪽은 논산 벌곡면과 경계하였으며 북쪽은 산직동과 경계한다. 형제산, 안 평산, 장태산, 장군봉 등이 사방을 병풍처럼 싸안은 자리에 있는 장안동은 가구 수는 많지 않으나 장안저수지를 비롯해 자연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태산 휴양림이 조성되어 대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 하늘에서 내려다본 장태산 휴양림

대둔산에 뿌리를 둔 산줄기가 장엄하고 아름답게 뻗친 곳에 마을이 생겨서 장안동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 이곳은 달리 임진왜란 때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난을 피해 장군봉 아래 베틀굴에 숨어서 3년 동안 베를 짜며 살다가 지금의 원장안에 터를 잡아 편안히 살기 시작하였다 하여 장안동이라 이름붙여졌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진다.

원장안은 바리동의 남쪽에 있는 마을인데, 이곳을 흐르는 장안천 건너 산기슭 논가에 300년이나 묵은 배 나무가 있어 이를 장안동 배나무라 이른다. 원장안 북쪽의 형제산 밑에 마을이 하나 있는데 이를 바리동이라 하고 한자로 팔마동(八馬洞)이라 쓴다. 옛날 말 8필이 이 마을에 복을 바리바리 실어다 주었다는 전설에 따라 바리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이 마을이 말 8필 이 죽을 먹는 형국을 했고, 마을 동쪽 저수지에서 안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여덟 마리의 말이 물을 마시는 형국(八馬飮水形)을 했기 때문에 팔마동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이 바리동 남동쪽으로 높고 긴 산골짜리에 자리한 마을이 있는데 마을이 긴 골짜기에 있다고 하여 길울이라 했는데, 이것이 구개음화되어 질울 또는 한자어로 길곡(吉谷)이라 한다.

산막골은 해태산의 동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인데 달리 선학동(仙鶴洞) 혹은 선학리(仙鶴里)라 부른다. 그것은 옛날 이 마을이 산막이 있어 산막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선인이 머무는 거장이며 학이 날아드는 형상과 같다 하여 선학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용바위(龍岩)는 바리동 북동쪽 용태울 저수지 아래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이 용이 마을 앞에 있는 바위를 밟고 승천하였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 전한다.

용태울 저수지는 바리동 서남쪽에 있는 저수지로 1989년경 에 완공된 것인데 이곳에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의 혈이 있어 저수지를 만들어야 명당으로서의 구실을 한다고 전해져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금산군 복수면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 이름을 막현리(莫顯里)재라 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산이 막혔다고 매킴이로 부르고, 그 고개 이름은 매킴잇재라 부르고 있다.

서구의 마을 유래 ⑯ 장안동 장안동은 서구의 남쪽 끝에 자리한 법정동으로 동쪽으로는 금산군과 경계하고, 서쪽은 오동, 남쪽은 논산 벌곡면과 경계하였으며 북쪽은 산직동과 경계한다. 형제산, 안 평산, 장태산, 장군봉 등이 사방을 병풍처럼 싸안은 자리에 있는 장안동은 가구 수는 많지 않으나 장안저수지를 비롯해 자연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태산 휴양림이 조성되어 대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참고 자료 : 서구사 제2권 「서구의 문화」, 서구문화총서 「서구의 마을 유래」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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