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쉬어 가는 진천의 그곳, 진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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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지역은 한국 천주교회 박해시대 형성된

모범적인 교우촌이 16곳 있었던 지역입니다.

그중 청주교구 진천 성당은

교우촌 신앙공동체를 구현하고

순교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진천을 대표하는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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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진천읍에는

진천 성당이 자리하고 있어요.

1956년 6월에 설립된 성당으로

'성모 순례 지정 성당'으로 잘 알려진 성당인데요.

이곳을 지날 때마다 잠시 멈추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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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푸른 잔디 위에

적벽돌로 지어진 멋스러운 성당 건축물에 매료되어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지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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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바로 앞에는 6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어

시원한 나무그늘도 만들어 주고 있고

뒤편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평온해 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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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설립 당시에는 성당 본당과 사제관만 있었지만

이후 수녀원이 설치되고

농아학교도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주차장 바로 앞에는

1973년도에 성모유치원도 설립되어

진천 지역 사회 유아 교육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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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없는 시간에는

잠깐 성당 내부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근현대 건축물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실내에는

높은 천정고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나무 마감재가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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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본당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는 것만으로

어딘지 마음 한 곳이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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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마음 답답한 문제가 있다거나

잘 풀리지 않는 고민들이 있을 때

잠시 진천 성당에 들려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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