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신비를 한눈에! 해양생물테마파크🐋

지난 주말 창원시 진해 해양공원을 방문하면서 해양생물테마파크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제공하는 이곳은 바다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어요. 특히 건물의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입구에 멋지게 세워져 있는 조개탑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이 공간의 테마를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층은 바다생물의 주요 요소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층은 유영생물 전시실 2층은 저서생물 전시실 3층은 디오라마 전시실로 나뉘어 있어 자연의 흐름과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닷속 환경을 실감 나게 재현한 입체 모형과 다양한 어류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실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우와!" 하고 감탄하더라고요.

1층에는 유영생물 전시실은 바닷속을 유영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모형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해파리부터 고래에 이르기까지 바다 생물의 모습을 세세하게 담아낸 전시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2층의 저서생물 전시실로 올라가면 바다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다 밑에 숨겨진 생태계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교육적인 자료가 많아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닷속 생물들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조개껍데기나 산호 같은 화석 전시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체험실에서는 바다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화면을 터치해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나만의 그림을 그리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더욱 흥미로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수함에 직접 승선해 마치 바닷속에 들어간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잠수함 내부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흔들림과 함께 화면에 펼쳐진 파도 움직임이 어우러져 실제로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바다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평소 알지 못했던 바닷속 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층은 디오라마 전시실입니다. 디오라마관이란 배경을 그린 길고 큰 막 앞에 여러 가지 물건을 배치하고 그것을 잘 조명하여 실물처럼 보이게 한 장치를 말하는 것인데요.

거북이나 물개의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공간이었습니다.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거북의 우아한 움직임과 물개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실제로 바다에 온 듯한 생동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신기한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입구에 마련된 추억 남기기 코너에서는 입을 크게 벌린 상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어 사진은 직접 마주한 듯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화면 터치로 셀프 촬영이 가능하여 재미있는 사진으로 추억 만들기 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단순히 전시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었습니다.

어린 아기와 함께 방문하셔도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들도 바다 속 세상을 생생히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