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공룡발자국공원’,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 다 모여라!”

제3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멀리 혹은 가까운 곳으로 봄 소풍 또는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울산 중구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중 특히 공룡 좋아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추천드리고 싶은 곳.

바로 공룡발자국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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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1차,에일린3차(구영리 방면, 11437)

  • 257, 358, 431, 824, 827, 83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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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1차,에일린3차(골드클래스 방면, 11436)

  • 257, 358, 431, 824, 827, 83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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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는 우정혁신도시 일원에 위치한 공룡발자국공원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공룡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유익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룡발자국공원엔 과연 어떤 공룡들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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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른 육식공룡과는 생김새나 먹이 면에서 차이가 있고 악어처럼 생긴 스피노사우루스입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등에 돛 모양의 돌기가 솟아 있고 주로 물가에 살면서 물고기를 사냥해 먹었다는데요.

스피노사우루스의 경우 크기가 약 13~18m로 여느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나 기간노토사우루스,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 보다 더 큰 육식공룡이었으며 육식공룡 중에서 가장 큰 공룡에 속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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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사우루스는 목이 긴 팔 다리를 가지고 있어 팔도마뱀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공룡으로 우리가 아는 공룡 중 키가 가장 큰 공룡입니다. 큰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양의 식물을 먹었을 거라 추정되는데요.

공룡발자국공원에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목이 길어 슬픈 공룡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이 울산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이 친구의 목이 부러져 한때 ‘목 깁스 한 공룡’으로 SNS에 굉장히 화제가 된 친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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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도마뱀이라는 뜻의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아는 그만큼 많이 알려진 공룡이죠? 바로 티라노사우루스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후각이 발달되어 있고 그 덕에 먹이 사냥하는 데에는 단연 1등인 공룡인데요.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여 많은 이들이 쥬라기 시대의 공룡으로 알고 있으나 티라노사우루스는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에도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쯤 되는 육식공룡들이 많이 살았는데 우리에게는 점박이 공룡으로 알려진 타르보사우루스가 바로 그 사촌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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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테고사우루스입니다.

등에 발달한 골판과 골창이 특징인 점에 빗대어 지붕도마뱀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골판의 크기는 제각각 다르지만 골반 위에 발달한 골판들이 가장 크다고 전해집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이곳 공룡발자국공원에 있는 모든 공룡들은 이 공룡들에게 감지센서가 부착 또는 작동되어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약 10분 주기로 미세한 움직임과 울음소리를 내기에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매우 생동감 있게 연출해 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면 아주 좋아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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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공원 안에 있는 작은 모래 놀이터입니다. 금방이라도 알을 깨고 나올 것 같은 공룡알과 지금 막 깨내어진 공룡알들이 모래 놀이터 주변에 널브러져 있는데요.

위에서 보셨듯이 주변에 이리저리 포효하는 듯한 모션을 취하고 있는 공룡들 사이에서 보면 아주 잠깐 공룡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하듯 재밌는 상황 또한 연출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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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는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과 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 그리고 이곳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답니다.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은 울산에서 발견된 여느 다른 화석과는 달리 내륙에서 관찰되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대부분의 발자국이 초식공룡 조각류의 발자국이나 한 마리의 육식공룡 수각류에 의해 남겨진 발자국이 관찰됩니다.

또한 유곡동의 공룡발자국화석은 약 1억 년 전의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 공룡들은 아열대 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어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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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룡이 처음 나타난 시기인 트라이아스기를 비롯해 쥬라기, 백악기 시대의 특징과 기타 공룡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담고 있는 안내 표지판들이 공룡 화석으로 내려가는 보행 데크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공룡발자국공원에 와서 잠시 걸으며 공룡에 대한 역사와 특징들을 알 수 있는 ‘공룡 학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공룡발자국 따라 걷다가 실제와 거의 비슷한 공룡들도 만나고 울산에 있는 공룡발자국 화석들 가운데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도 살펴보며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공부하는 등 말 그대로 공룡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없이 유익한 장소가 될 이곳은 공룡발자국공원입니다.

어서 오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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