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시 시민 SNS 서포터즈 이아람입니다.

오늘은 5월 4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연등 행진까지 참여한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024년 5월 4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용인시민 연등축제를 개최하여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식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데요.

한가한 시간에 부스 체험을 하고 싶어서

점심만 먹고 바로 와 봤습니다.

오는 길에 보니

시청 앞에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알리는

전등 탑도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야외음악당은 처음 와보는지라

장소를 찾아 조금 헤맸는데요.

차로 오신다면

T맵 기준으로 용인시청 잔디광장을 검색하셔서

잔디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접근성이 좋겠습니다.

또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공연 시작보다 일찍 와서인지

리허설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 체험은 비교적 빨리 시작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았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을 나눔 해 주는 부스를 가장 먼저 들러 보았는데요.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동화책이 많이 있어서

득템하는 기분으로 몇 권 챙겨봤습니다.

지금도 자기 전에 읽어주면 꽤 좋아할 정도로

흥미로운 책입니다.

한 부스에서는 차량 백미러에 걸 수 있는

연꽃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어 참여해 보았습니다.

자원봉사자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접어 봅니다.

짠! 꼬물꼬물 고사리 손으로 만든

어설픈 연꽃이 활짝 폈습니다.

제 도움이 절반 이상 들어갔는데도

영 어설픈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차에 걸고 다니니

향긋한 연꽃 향기가 차 안 그윽하게 피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동안 시원한 아이스티와

아이들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더운 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초여름처럼 더운 날이었는데요.

시원한 보이차 시음도 갈증이 해소되어 좋았습니다.

백설기와 생수도 나눠주셔서

허기를 면하기도 했습니다.

연꽃 부채도 나눔 해주어서

시원하게 부쳐보기도 하고요.

또 다른 부스에서는

전국 청소년 사경 공모전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둘째 딸과 연꽃 만들기를 하는 동안

첫째 아들이 조용하다 싶었더니

혼자서 열심히 사경을 적고 있었습니다.

색연필로 어울리는 그림까지

뚝딱 그려내는 아들이

대견하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연필에 연꽃 잎 장식하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예쁜 연꽃잎이 달린 연필로 공부를 하면

더 열심히 하겠지요?

예쁜 연꽃 마법봉도 선물로 주셔서

기념으로 사진도 남겨봅니다.

연꽃 머리띠를 착용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추억 남기기 좋았습니다.

이날 다른 곳에서는

어린이날 행사로 바빴던 것 같은데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도 해볼 수 있겠지 했는데,

이건 해볼 수 있는 부스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식전공연이 시작하는

오후 4시가 되었습니다.

아까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는데요.

취타대의 웅장한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취타대는 연등 행진에서도

맨 앞에 앞장서 행진을 이끌기도 한다는데요.

무거운 악기를 들고 수고해 주실 분들이라

더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아트 파머 이해석 님

감미로운 노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사물놀이, 성악, 타악까지

멋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5시 반부터는

법륜사 스님을 모시고 법요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참여하는 불교식 행사라

경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후 7시 10분.

연등 행진을 시작합니다.

용인 시청에서 명지대 사거리, 통일공원,

처인구청, 새마을회관을 지나

용인 실내 체육관에서 끝나는 동선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찰에서

화려한 조형물도 준비해 주셨는데요.

이로 인해 더 멋진 축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자들이 하나씩 들고 밝히는 연등

부처님 오신 날의 행사에 주축이 되기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에 참여해 보는

아이들도 한 몫을 해 보았답니다.

저 같이 웨건을 끌고 나오거나 유모차를 타고 나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약 15km에 달하는 코스를 연등을 들고 쭉 걸어봅니다.

주 도로로 걷는 거라 안전을 위해 경찰도 동원됩니다.

화려한 거리 행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구경을 나왔고,

응원에 찬 함성을 질러주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용인 실내 체육관에 도착!

먼 길에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했지만

저는 색다른 이벤트라 재미있었습니다.

실내 체육관 앞에 모인 분들과 같이

짧은 법회 시간도 가져보고요.

이 시간만 기다렸다!

경품권 추첨 시간도 있었습니다.

무려 상품으로 TV까지 있었으니

모두 자신의 번호가 불리길 간절히 바랐답니다.

아쉽게도 번호 하나 차이로

제 다음 사람이 선물을 차지했는데요,

나름 심장이 쫄깃했던 시간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주 상품에는 당첨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쌀 4kg을 나눠주셔서

훈훈하게 부처님 오신 날 축제를 마무리했답니다.


이렇게 부처님 오신 날

용인시민연등축제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아이들이 참여할 만한 부스 체험과

화려한 연등 행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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