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큰 유행을 타고 있는 황토 맨발길이 전국적으로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황토의 효능과 걷기 운동으로 몸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여기에 특별한 한 가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한 가지는 바로 유채꽃입니다! 지금 꽃이 만개하여 걷는 내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쁜 황토 맨발길은 대한민국 통틀어 울산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유채꽃이 핀 태화강 황토 맨발길이 있는 곳은 태화강 그라스 정원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학성교와 번영교 사이에 있으며 울산 남부 소방서 혹은 태화강변 유채꽃 단지를 검색하고 오셔도 됩니다.

저는 남부 소방서 맞은편 방향으로 방문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내려왔는데 이곳은 좁지만 약간의 공간이 있어 차를 타고 오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신발을 벗고 맨발로 직선상으로 쭉 뻗어 있는 길을 걸으면 되겠습니다.

저도 실제로 걸어보았는데 흙이라 그런지 딱딱하지 않았고 무릎에도 부담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걷는 내내 발에서 열이 발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건강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며 반려동물과 자전거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황토의 효능을 알려드리자면,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고 항균 효소를 내포하고 있어 세균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원적외선을 함유하고 있어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중금속과 같은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데 유채꽃까지 피어있으니 계획에 없던 호사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유채꽃 보러 멀리 있는 슬도까지 갈 필요도 없을 것 같고 태화강 맨발 황톳길만 걸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신발을 거치할 수 있는 신발장이 구간마다 설치되어 있고 흙먼지 털이기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 별도의 준비물은 없는데 발에 묻은 흙을 씻은 후 닦아줄 발수건 하나만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화강 맨발 황톳길을 약 30분 정도 왕복으로 걸어보았고 실제로 느낌 점은 발이 정말 시원하다는 점입니다.

많이 걸어서 오히려 발에 열이 날 줄 알았는데 반대였습니다. 또한 발을 수돗물에 씻고 난 후에 느낄 수 있었던 시원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현재 태화강변 유채꽃 단지는 꽃이 만개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채꽃의 발색도 선명하고 향기도 좋아 걷는 내내 활력이 샘솟는 것 같았습니다.

유채꽃은 이번 달 중순까지 무난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최근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시민들의 인기에 힘입어 2km까지 구간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강변 특유의 시원함과 풍경이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황토 맨발길을 걸어보셨으면 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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