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날 맞이 김장 레시피와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김치, 어느덧 이 김치를 만들 김장철이 되었는데요. 김장철인 11월에서 12월 사이에 ‘김치의 날’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김치는 만드는 지역, 혹은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맛이 다른데요.

오늘은 ‘김치의 날’을 앞두고 김치의 날은 어떤 날인지, 그리고 특별한 김장 레시피와 올바른 김장 쓰레기 배출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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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이란?

김치의 날은 11월 22일로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정해진 이유는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뜻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매년 김치의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김치 담그기 문화행사, 김치 페스티벌, 요리경연대회, 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김장 레시피

대부분의 가정이 11월에서 12월에 사이에 김장을 하는데요. 1년 중 11월 배추가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배추를 고를 땐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속잎은 선명한 노란색을 띠며, 뿌리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배추가 맛이 좋다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본격적으로 김치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맛있는 배추를 준비했다면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절여줘야 하는데요. 큰 대야에 물 10L와 소금 2kg을 넣고(배추 5포기 기준) 소금물을 만들어줍니다. 그 소금물에 반으로 자른 배추가 다 잠기게끔 담가 속까지 스미도록 적신 후 다시 건져내 소금을 배추 사이사이에 뿌려주세요. 절여진 배추를 잘 쌓아 그 위에 남은 소금물을 부어준 후 약 하루 정도 더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중간 배추를 뒤집는 게 좋아요.

절인 배추가 준비됐다면 이제 김장김치 양념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찹쌀풀을 만들어 한 김 식혀두세요. 찹쌀풀의 양은 종이컵으로 3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음으로 명태 머리, 표고버섯, 다시마, 무, 대파 등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만들어볼까요? 종이컵 기준 고춧가루는 4컵, 다진 생강 1/3컵, 멸치 액젓 2컵, 새우젓 1컵을 준비해 주세요. 쪽파는 약 3cm 길이로 썰어주고 무도 채썰기 해주세요. 야채를 다 썰었다면 준비해둔 찹쌀풀, 육수와 함께 양념에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이때 남양주시 특산품, 배를 갈아 넣어주면 더 감칠맛이 풍부해진답니다.

소금에 절여둔 배추는 한두 번 씻어 염기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물기를 뺀 배추에 준비한 양념을 발라주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양념이 속까지 고루 발려야 맛있는 김치가 완성되니 끝까지 정성을 다해 만들어주세요!

김장쓰레기 올바르게 배출하는 법

많은 재료가 쓰이는 김장은 한 번 하고 나면 그 쓰레기도 어마어마한데요. 김장철 대량으로 배출되는 배춧잎 등 마른 채소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이 달라집니다. 올해 김장철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남양주시의 김장철 쓰레기 배출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조리되지 않은 마른 채소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폐기물 배출장소에 배출하면 되는데요. 이때 김장 쓰레기를 제외한 다른 음식물쓰레기와 혼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리되거나 물기가 없고 양념이 묻은 채소는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함이나 종량제기기에 배출하면 되고, 공동주택 시민이 아니라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됩니다.

또한 효율적인 쓰레기 배출을 위해 지푸라기, 노끈, 흙 등 이물질은 제거하고, 최대한 잘게 썰어 부피를 최소화한 뒤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채소 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투, 김장용 비닐봉투, 그물망 등에 넣어 배출하는 경우 수거되지 않고, 이물질, 마늘줄기, 옥수수껍질, 어패류껍데기, 육류의 뼈다귀 등도 반드시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수거되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