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고은주


밀양 삼랑진은 '세 갈래의 물결이 일렁이는 나루'라는 뜻을 가진 곳인데요. 낙동강 노을, 일몰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 삼랑진 하부 마을회관 앞 낙동 나루터 공원에는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선셋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늦은 오후 일몰을 찾아보았습니다.

밀양과 김해가 접경을 이루는 삼랑진은, 경부선 철도화 사업과 (신) 대구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육상 교통이 편리해졌지만, 옛날 낙동강을 중심으로 수운과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삼조창중 하나인 후조창인 삼랑창이 있었던 낙동강의 가장 큰 포구 중 하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삼랑진역 철도를 이용해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삼랑진입니다.

때문에 삼랑진은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했던 철도시설물인 삼랑진 급수탑과, 일제강점기 일본 철도 종사자들이 살면서 지은, 적산가옥 등 국가등록 문화재와 근대건축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삼랑진에 존재했던 나루터 중 하나인 낙동 나루터에 삼랑진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낙동 나루터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낙동 나루터 공원의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밀양 삼랑진의 낙동강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선셋 전망대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밀양 삼랑진 별빛 선셋 전망대에 올라서면, 탁 트인 낙동강 풍경과 함께 밀양과 김해 두 지역을 잇는 5개의 다리가 한눈에 전망됩니다.

전망대 아래는 창원, 밀양, 양산, 부산 등을 있는 낙동강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어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 일몰의 시간이 되면, 삼랑진 별빛 선셋 전망대 별 조형물에는,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 줍니다.

별 조형물에는 별자리가 새겨져 있어,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재미와 함께 사진도 남겨 볼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밀양 삼랑진 별빛 선셋 전망대에 서서 바라본 낙동 인도교(구, 삼랑진교)로 떨어지는 일몰 풍경입니다.

9월, 삼랑진 별빛 선셋 전망대에서는 오후 5시 50분을 시작으로 일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랑진의 일몰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위치가 달라지며, 그날 날씨에 따라 자연이 주는 다양한 선물 같은 풍경들을 선사해 줍니다.

밀양 삼랑진은 일몰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레일바이크로 사용되고 있는 (구) 낙동철교,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낙동대교, 마산과 진주지역 고속철도가 지나는 낙동철교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밀양 삼랑진과 김해 생림면을 잇는 5개의 다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낙동 인도교(구. 삼랑진교)는 1935년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다리로, 일반 다리로 사용해오다 철교의 수명이 다 한 뒤, 지금은 소형차와 자전거가 다니는 용도로 간간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영화 똥개 촬영지이자,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등장하는, 스트러트 구조물이 비슷해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립니다.

밀양 삼랑진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좋은 대형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밀양 삼랑진 별빛 선셋 전망대에서 떨어지는 낙동강 일몰도 구경하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한도 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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