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군포철쭉축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니 군포 시민으로서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군포 철쭉 축제는 자가용을 타야만 갈 수 있는 먼 거리가 아닌 가까운 지하철로 쉽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요. 아름다운 철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놓치지 마시고 꼭 방문하셔서 봄을 맘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축제 첫날인 토요일, 들뜬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라면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야 하지만, 현재 3번 출구가 공사 중인 관계로 수리산역 지하철 2번 출구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2번 출구에서 나와 3번 출구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5분 안에 철쭉동산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수리산역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교통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철쭉동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원을 가로질러야 하는데 철쭉공원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HELLO 곰돌이 전시와 다양한 음식, 도자기 그릇, 액세서리 등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철쭉공원을 빠져나가면 이번에 재공사를 하여 더 웅장해진 시원한 폭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철쭉축제 답게 여기서부터 철쭉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중간중간 포토존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아쉽게도 주말에 비가 와서 날씨가 화창하진 않았지만 비가 와도 운치 있는 철쭉동산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4월 22일 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활짝 핀 철쭉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철쭉 동산을 걷다 보니 목이 마르고 배가 살짝 고파졌는데요. 식사를 하러 멀리 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바로 아래로 내려오면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음식을 사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차 걱정 없이도 편하게 걸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저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타코야끼와 파스타를 선택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다양한 이색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키링, 아크릴 조명, 쿠키 만들기, 철쭉 패션 타투 등 약 29곳에서 진행하는 체험 부스가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건지소, 군포문화원, 시니어 클럽 등 홍보 부스가 참여하여 이번 기회에 상담도 받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던 군포 시민분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듯합니다.

저녁이 되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군포철쭉축제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군포 시민들이 함께 축제 무대를 즐겼는데요. 가수 김종국, 백지영 씨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콘서트 장에 온 거 같았습니다.

축제의 마무리는 화려한 드론 쇼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이 멋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 아쉬워서 철쭉동산 쪽으로 걸어서 돌아왔는데요. 밤에는 밝은 조명들이 켜져서 또 다른 철쭉동산의 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10주년 군포 철쭉 축제는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푸드 트럭, 산본 5단지 가야 아파트 야시장, 공연 등을 즐기실 수 있다고 하니 꼭 시간 내셔서 봄에만 볼 수 있는 예쁜 철쭉도 보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며 친구, 연인, 가족 모두와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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