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구절초 테마파크 걸어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입니다.

한겨울 하얀 설경 속 소나무는 꼿꼿한 기상이 느껴지고

한여름의 푸르른 나무는 더운 날 마음을 싱그럽게 합니다.

늦은 봄에는 노란 송홧가루를 날려 옛 정취를 느끼게 됩니다.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에는 그러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즐기는 솔바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봄에는 철쭉과 영산홍이,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구절초가 만개하네요

홍성 솔바람테마파크는 약 5년여 전에 조성된 사립 테마파크였습니다.

도로를 달리다 솔바람테마파크 이정표를 따라 마을로 들어섭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주말이면 고향을 찾아 가꾸기 시작하였다는 테마파크는

올여름 숲속 야영장과 글램핑장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약 2년여 전부터는 봄에는 철쭉 영산홍 축제가 개최되고 가을이면 하얀 꽃 군락을 이루는 구절초가 아름답습니다.

구릉성 산은 완만한 경사를 따라 산책로와 임도가 이어지고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소나무가 멋스럽습니다.

곳곳으로 판다 가족, 사슴 가족,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되었네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즐길만합니다.

산책로의 경우 전용 관람차가 이동할 수 있는 임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오르는 산길이 연결됩니다.

솔바람테마파크는 모든 곳에 정성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수목 관리가 첫 단계였던 듯 빼어난 형태의 소나무가 주를 이룹니다.

드문드문 단풍나무만 보일 뿐 가장 흔한 참나무 종류는 보이지 않네요.

탁 트인 전경에 몸도 마음도 시원해졌습니다.

산 중턱으로는 평지에 가까운 넓은 벌판이 조성되어 영산홍과 구절초가 식재되었습니다.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이런 것일까요?

아니면 자연 번식의 힘이었을까?

영산홍과 구절초가 경계를 이루어 초록 융단이 펼쳐집니다.

일부 잔디마당을 제외하고는 산 전체가 짙은 녹음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사이로는 여름을 화사하게 만들어 줄 수국도 식재되었네요

솔바람테마파크는 곳곳에서 올라오는 많은 길이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한 바퀴를 짧게 돌아볼 수도 있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내리막길을 모두 걷는다면 1시간 30분 안팎은 소요될 듯하네요.

주 동선을 따라 천천히 주변 풍경을 돌아보는 데만 1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포토존, 동물 친구 조형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쉼터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서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간은 더욱 많이 소요되겠습니다.

여러 갈래 길이 하나로 모이는 테마파크 정상입니다.

갑자기 탁 트인 넓은 광장이 나타나 깜짝 놀랐습니다.

정상에 또 다른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던 대표님은 올여름부터

글램핑장, 카라반, 몽골게르, 수영장, 체험학습장, 커피&베이커리 카페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거라고 하네요.

현재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둘러볼 수가 있었는데 올여름부터는 유료시설이 하나둘 늘어가겠습니다.

정상으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시 한 편이 새겨졌습니다.

이곳을 조성한 채희성 님과 어머님 이야기였습니다.

아주 어릴 적 어머니는 매년 가을이 되면

오서산에서 캐온 구절초로 조청을 만들어 자식들의 건강을 챙겼었다 합니다.

그러한 사랑이 이렇게 멋진 공간 탄생으로 이어졌네요.

구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9월~11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의 꽃을 피웁니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일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약재로 사용하네요.

솔바람테마파크는 구절초 떡도 유명하였습니다.

언덕과 산책로 곳곳으로 벤치와 돌로 만들어진 의자와 테이블 등이 곳곳에 위치합니다.

또한, 햇빛을 가려줄 첨단 지붕도 설치되었네요.

간단한 음식을 준비한 후 여유롭게 방문하여 한나절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10년 전 조성이 시작된 테마파크는 약 5년여 전 아름다운 숲이 되었고

2년여 전부터는 영산홍 꽃축제가 개최되었네요.

그리고 현재는 여름이면 수국이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구절초와 핑크 뮬리가 아름다운 꽃길을 이룹니다.

홍성솔바람테마파크는 6월이 가장 소박한 계절이었습니다.

산책로 사이로 영산홍, 수국, 소나무가 3단의 물결을 이룹니다.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에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즐기는 솔바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여름이 한가운데로 향할 즈음으로는 수국이 만개하겠습니다.

가을이면 구절초가 피어나고요, 인근을 지날 때면 녹음 짙은 신록과 함께 꽃길을 걸어보세요


{"title":"소나무와 구절초 녹음의 여름 숲 즐기는 홍성솔바람테마파크","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474383176","blogName":"함께하는 ..","blogId":"hsgstory","domainIdOrBlogId":"hsgstory","logNo":223474383176,"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caf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