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서해 바다를 품고 있는 강화도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특히 고려궁지는 고려 시대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유적지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강화도는 문화재 및 지역문화, 관광자원 등을

방문객 대상으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여

강화군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주요 문화관광지에 문화해설사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고려궁지에 여러번 가봤지만

문화관광해설사님과 함께하는 고려궁지는 어떤느낌일지 궁금해서

이번에는 전문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고려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문화해설사님과 함께하는 고려궁지 투어는

고려궁지 매표소 옆 문화해설사 대기소에서

무료로 신청하실 수 있고,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운영됩니다.

매시 정각을 기준으로 해설이 시작되지만

조금 늦은 경우 중간에 합류하셔도 되고

이전 시간의 방문객이 없다면

조금 일찍 해설을 시작해주시기도 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고려궁지 외에도

갑곶돈대, 강화역사발묵관, 고인돌,

광성보, 덕진진, 소창체험관, 연미정 등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에 배치되어 계시니

문화관광해설사 안내페이지를 참고하셔서

강화도 여행 알차게 하시기 바랍니다.

고려궁지는 몽골 침입을 피해

고려 왕조가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궁궐(터)입니다.

비록 몽골을 포함하여 잦은 외세의 침입으로 인해

완전한 모습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복원된 조선의 건축물과 건물지를 둘러보며

당시 고려 왕조의 위엄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려궁지 입장료는 어른 1,2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900원입니다.

문화해설사 선생님은 고려궁지의 각 건물에 얽힌 이야기와

당시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특히 강화유수부 동헌은 조선시대 강화도를 관할하던 관청으로,

당시 행정 처리가 이루어지던 공간이었습니다.

동헌 안쪽에 있는 유수와 주변에 있는 관리들의 모습을 보며

6방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동헌에 달린 현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둘러보았을때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고려시대의 궁궐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

광범위 한 역사적 사실들을

쉽고 빠르게 전해들을 수 있는 부분은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한

고려궁지 투어가 갖는 장점인것 같습니다.

문화해설사님의 도움을 받은 고려궁지 투어로

역사 공부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고

현재와 향후 우리 문화유산의 관리에 이르는 부분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이미 여러번 가 보았던 고려궁지임에도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열정적인 설명과

고려궁지의 아름다운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강화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고려궁지를 방문하여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강화 고려궁지>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4

입장가능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강화도 역사 여행 '고려궁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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